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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 타이어에 나이키 로고가

렉서스, 농구화 콘셉트 'UX'
존 엘리엇 디자인, 역동성 표현

자동차와 타이어 디자인이 운동화를 본따서 만들어진다면 어떤 모습일까. 그리고 소비자들은 과연 이에 열광할까. 이와같은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 렉서스가 신형 콤팩트 SUV를 나이키 농구화 콘셉트로 만들어 주목을 끌고 있다.

렉서스는 나이키 운동화 디자이너인 존 엘리엇과 손잡고 신형 모델인 'UX'모델(타이어 사진)을 제조해 지난 주 뉴욕 패션쇼 현장에서 선보였다. 엘리엇은 청소년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은 '에어포스 1' 신발을 디자인해 일약 스타 디자이너로 이름을 날렸다. 에어포스 1은 전체가 하얀색으로 겉 가죽과 안쪽 면소재가 따로 구분되며 발목까지 올라오는 전형적인 농구화로 알려져 있다.

한 켤레에 150달러 하는 이 농구화의 디자인을 자동차에 가져오기 위해 렉서스는 타이어를 우선 하얀색 고무로 디자인했으며 신발끈의 느낌도 가미했다.

렉서스의 리사 마터레조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도시용으로 디자인된 UX의 생동감을 나이키의 농구화로 연결하기 위해서 이번 프로젝트를 마련했다"며 "청년들의 반응을 보고 '특별 모델' 생산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일단 행사장에서 자동차를 처음본 팬션업계 관계자들은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젊게 뛰는 이미지가 차량에 들어가 더 큰 생동감이 표현된다는 것이다.

렉서스 측은 현재 제작된 엘리엇 모델의 신차를 전국의 주요 관련 행사장에 배치해 반응을 살핀다는 계획이다.

한편 패션과 운동용품이 자동차 브랜드 이미지와 결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올해 1월 베르사체는 밀란에서 열린 패션쇼에서 포드 자동차의 로고로 장식한 의류를 선보인 바 있다. 또한 포셰는 제조사의 이미지를 스포츠 의류 및 용품 업체인 퓨마와 함께 제작해 선보이기도 했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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