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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 새벽 2시에 일어난 호랑이 '피곤해요'…우즈, 폭우로 하루 29개홀 소화

[LA중앙일보] 발행 2019/02/19 스포츠 1면 기사입력 2019/02/18 17:32

"골프는 괴로워"

제네시스 오픈 최종일인 17일 악천후속에서 29개홀을 강행군한 타이거 우즈(43)가 리비에라CC 17번홀에서 칩샷을 구사하고 있다. [AP]

제네시스 오픈 최종일인 17일 악천후속에서 29개홀을 강행군한 타이거 우즈(43)가 리비에라CC 17번홀에서 칩샷을 구사하고 있다. [AP]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3)는 17일 알람 소리에 맞춰 새벽 2시(LA시간)에 눈을 떴다. 티오프 시간은 오전 6시45분.

이날 하루동안 3라운드 잔여 11홀을 포함, 무려 29홀을 소화했다. 출발전 충분한 준비시간을 필요로 하는 우즈에겐 상당히 빡빡한 일정이었다.

대회 호스트이기도 한 우즈는 리비에라CC(파71·7192야드)에서 치러진 제네시스 오픈(총상금 740만달러)를 끝낸뒤 "많은 체력을 요구하는 소모전이었다. 강풍에 추웠다"라고 돌아봤다.

현대자동차가 후원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첫날부터 악천후로 파행이 이어졌다. 바람도 많이 불고 쌀쌀한 날씨에 우박까지 떨어졌다.

<관계기사 3면>

첫날 오전조로 출발한 선수들의 스코어가 무효 처리되고 이후 플레이는 불규칙하게 전개됐다. 그 여파로 우즈는 첫날인 14일엔 아예 시작도 못했고 이틀째 30홀, 그 다음날 13홀에 이어 최종일 한꺼번에 29홀을 돌아야 했다.

2018년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던 우즈의 날카로운 샷감각은 3라운드에서 폭발했다. 2라운드까지 1타 차로 겨우 컷오프를 통과했지만 11번홀(파5)에서 이글을 기록하는 등 3라운드에서만 이글 2개를 포함해 6언더파를 쳤다.

그러나 우즈는 이후 피로감을 이기지 못했다. 곧장 이어진 최종 4라운드서 2번홀 이후 5번홀까지 보기 3개를 기록했고 결국 1오버파에 그치며 15위에 머물렀다.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한 이 대회에서 우즈는 10번 이상 도전해 한번도 우승하지 못한 유일한 이벤트라는 징크스를 깨지 못했다. 우즈는 시상식 직후 곧장 월드 골프 챔피언십(WGS) 시리즈 참가를 위해 멕시코시티로 떠났다.

한편 뇌종양으로 두차례나 수술을 받았던 JB 홈스(미국)는 4라운드에서 1언더파를 치며 4타차 선두를 달리던 저스틴 토머스(미국)를 1타차로 제치고 통산 5승째를 거두며 우승상금 133만2000달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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