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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개교 '카이저 의대'…첫 5년간 입학생 학비 무료

매년 5만4719달러씩 면제 6월부터 학생 지원서 접수

통합의료관리 협력단체인 '카이저 퍼머넨트(Kaiser Permanente)'가 패서디나에 설립하는 의과대학이 올 여름부터 정식으로 문을 열 예정인 가운데, 카이저 퍼머넨트가 5년간 첫 입학생들의 학비를 모두 면제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카이저 퍼머넨트는 19일 "학교 운영에 필요한 절차가 모두 끝나고 관련 승인도 모두 발급받아 6월부터 지원서를 접수할 예정"이라며 "오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등록해 수업을 듣는 입학생 전원은 학비를 모두 면제한다"고 밝혔다.

카이저 퍼머넨트에 따르면 학비는 1년에 5만4719달러이며, 의료보험도 전액 보조받는다.

단, 식비 등 생활비와 교재비는 학생이 별도로 부담해야 한다.



카이저 의대는 숙련된 의대생들은 자체 병원과 클리닉에 인턴이나 레지던트로 파견함으로써 만성적인 의사 인력 부족 현상을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카이저의 이번 학비 무료 조치는 지난해 전액 무료 학비를 내세운 뉴욕대 의대에 이어 두번 째다.

뉴욕대 의대는 의사는 부족하지만 거액의 학비로 인해 의대 지원자가 점점 줄어들자 무료 학비 정책을 제시해 성공을 거뒀다. 뉴욕대는 내년에도 롱아일랜드에도 의대를 오픈할 계획이다. 이 학교 역시 학비가 전액 면제된다.

미국의과대학협회(AAMC)에 따르면 2017년 현재 의대 졸업생의 76%가 학자금 빚을 지고 졸업하고 있다.

미국의 사립 의대의 평균 학비는 연간 6만 달러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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