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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은 '태국서 3년만의 우승 쏘자'

11언더파 단독 선두…지은희 한타 뒤진 2위

'제니'로 불리는 미국 유학파 출신의 골퍼 신지은(27)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혼다 타일랜드(총상금 160만달러)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가 되며 3년만의 우승을 노리게 됐다.

신지은은 22일 태국 촌부리의 시암CC 파타야 올드 코스(파72·6576야드)서 이어진 대회 2라운드서 버디 5ㆍ보기 1개를 기록하며 4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1언더파의 신지은은 2위 그룹을 1타차로 제치고 절반의 일정을 마쳤다.

17번홀(파4)까지 10언더파로 공동 1위였던 신지은은 마지막 18번홀(파5) 버디로 단독 1위에 올랐다. 2016년 5월 텍사스 슛아웃서 유일하게 정상에 올랐던 신지은은 태국땅에서 2년9개월만의 통산 2승째에 도전하게 됐다.

이밖에 첫날 1위였던 한인 최고령 지은희(33)는 1타를 줄이며 이틀 합계 10언더파로 이민지(호주)·리젯 살라스(미국)와 공동 2위가 됐다.



또 '에이미' 양희영(30)은 9언더파로 에이미 올슨(미국) 등과 공동 5위, PGA 알렉스 강의 동생 대니얼 강은 8언더파로 8위에 랭크됐다.

한편 올시즌 첫 대회에 출전한 장타자 박성현(26)은 3언더파 공동 26위, 홈그라운드의 세계랭킹 1위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은 4언더파 공동 19위를 각각 마크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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