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분 뛰며 8강 견인한 '손세이셔널'
'케인 결승골' 토트넘, 도르트문트 1-0 제압
경기는 초반에 홈팀 도르트문트의 공세로 시작됐다. 도르트문트의 주장 로이스, 핵심 미드필더 괴체 등이 전반 20분까지 골에 가까운 찬스를 만들어내며 홈팬들의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나 모두 득점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제대로 된 공격을 하지 못하던 토트넘의 첫번째 찬스는 손흥민에게서 나왔다. 전반 30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볼을 이어 받은 손흥민이 빠르게 상대 진영으로 침투해 들어가 상대 골키퍼와 1-1 찬스를 만들었지만 손흥민의 슛이 골문을 벗어나고 말았다.
도르트문트는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다시 공세를 퍼붓기 시작했다. 그러나 첫 골의 주인공은 토트넘이었다. 케인이 역습 상황에서 홀로 치고 올라가 시도한 슛이 선제골이 되며 도르트문트가 5골을 넣어야 하는 상황이 됐다.
후반 23분 토트넘의 역습 상황에서 시소코로부터 볼을 받은 손흥민이 왼발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수 발에 걸려 코너킥으로 이어졌다. 코너킥에서 나온 알더바이렐트의 헤딩은 골문을 벗어났다. 관계기사 2면
승리를 확신한 포체티노 감독은 후반 26분 손흥민을 쉬게하고 라멜라를 투입하는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결국 경기는 더 이상의 득점없이 토트넘의 승리로 마감됐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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