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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의 멀어지는 PO 꿈…르브론 혼자 뛰며 불협화음설까지

갈길 바쁜 LA 레이커스가 지역 라이벌 클리퍼스에 완패하며 16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 레이커스는 4일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벌어진 프로농구(NBA) 홈경기에서 클리퍼스에게 105-113으로 패배했다.

3연패 수렁에 빠진 레이커스는 30승34패로 서부지구 10위에 그치며 마지노선인 8위 샌안토니오 스퍼스(36승29패)에게 무려 5.5게임차로 뒤지게 됐다. 반면 클리퍼스는 3연승으로 신바람을 내며 서부 7위(37승29패) 자리를 유지했다.

레이커스의 수퍼스타 르브론 제임스는 27점-8리바운드-6어시스트로 제몫을 해냈지만 혼자 고군분투하며 팀 승리와는 무관했다. 라존 론도는 24점-10리바운드-12어시스트로 르브론을 능가하는 '트리플-더블' 기록을 작성했지만 역시 패배로 빛이 바랬다.

클리퍼스는 이탈리아 용병 다닐로 갈리나리가 23점-6리바운드를 마크하고 모두 6명이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으로 레이커스의 수비를 분산시켰다. 클리퍼스는 리바운드에서도 50-40으로 앞서며 더 많은 공격 기회를 잡았다.



전문가들은 레이커스의 포스트시즌 확률이 1% 가량이라고 혹평했으며 실패로 끝난 대형 트레이드 후유증으로 팀 동료들간의 불화가 가중, 자폭하는 분위기마저 감지되고 있다.

레이커스는 특히 1쿼터에서 34-26으로 앞섰지만 2쿼터부터 흐름을 클리퍼스에 빼앗겼다. 클리퍼스는 2쿼터 초반 레이커스에 2점만 내주고 9점을 몰아쳤으며 몬트레즐 해럴(14점)의 덩크슛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시소게임이 펼쳐졌지만 2쿼터 종반 57-57에서 해럴의 레이업과 갈리나리의 자유투 2개로 클리퍼스가 61-57 리드를 잡은채 전반이 마감됐다.

기세가 오른 클리퍼스는 3쿼터부터 점수 차이를 벌리며 낙승했다. 샌디에이고에서 창단된 이후 아직 우승이 없는 클리퍼스는 닥 리버스 감독이 첫 정상 정복을 노리게 됐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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