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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고 부자동네는 마이애미 피셔아일랜드

거주자 연평균 소득 220만불
가주 애서톤·팔로알토 2, 3위

부자들이 가장 많이 사는 미국 동네는 어디일까? 1990~2000년 방영된 TV드라마처럼 '베벌리힐스 90210' 지역일까?

블룸버그가 최근 조사한 '집코드로 본 미국의 부자동네 100'의 1위 동네는 33109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피셔아일랜드가 차지했다.

마이애미에서도 남쪽 섬 지역으로 216에이커나 되는 피셔아일랜드 일대는 페리로만 접근이 가능한 독립 커뮤니티로 거주민 평균 연소득이 220만 달러나 된다. 피셔아일랜드에는 45개국에서 온 700가구 정도가 살고 있으며 유명인사인 오프라 윈프리, 안드레 아가시, 캐롤라인 워즈니애키 등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플로리다주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마라라고리조트가 있는 팜비치 33480 지역이 평균 연소득 100만 달러 이상으로 4위에 올랐다. 2위와 3위는 가주 애서톤(128만7800달러)의 94207지역, 팔로알토의 94301(127만9200달러)이 차례로 올랐다.



뉴욕과 LA, 시카고의 20위 권에 이름을 올린 지역도 있다. 뉴욕의 트리베카 남부지역을 포함하는 10007 지역은 평균 연소득 87만9000달러로 지난해 17위에서 5위로 뛰어 올랐으며, LA의 베벌리힐스 일부가 포함된 90067 지역은 연 82만6000달러로 8위에 랭크됐다.

가주의 뉴포트비치의 92657지역이 62만3000달러로 17위에 올랐으며, 베벌리힐스 90210 지역(60만4800달러)은 22위에 간신히 명함을 내밀었다. 시카고의 60604지역이 연 74만 달러로 지난해 37위에서 12위로 치고 올라왔다.

미국의 부자동네는 대체로 8개 카운티의 50개 집코드에 집중했으며, 블룸버그 부자동네 5개 집코드는 최근 몇 년 간 변함없이 유지됐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연방세제개혁 이후 플로리다나 네바다주처럼 세금이 낮은 지역으로 부자들이 이주를 본격화하게 되면 얼마든지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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