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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최저임금도 15달러로"…인상안 하원 본회의 상정

연방 최저임금을 시간당 15달러로 올리자는 법안이 조만간 본회의에 상정될 전망이다.

하원 교육노동위원회는 지난 6일 연방 최저임금을 시간당 7.5달러에서 15달러로 인상하는 법안을 28-0으로 통과시켰다. 법안에 따르면, 연방 최저임금을 2024년까지 15달러로 올리고 미성년자나 장애인, 팁을 받는 직종 등 이른바 '최저하위' 임금을 구분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이번 '임금인상법(raise the wage act)을 발의한 민주당 바비 스캇 위원장은 "연방 최저임금은 지난 10년 가까이 오르지 않았다. 그로 인해 최저임금 근로자들은 물가인상에 따른 17%의 실질임금 삭감으로 고통받아 왔다"고 밝혔다.

하지만 공화당 측은 "큰 폭의 최저임금 인상은 시간당 임금 근로자들의 대규모 실직 사태를 부르고 스몰비즈니스들에는 부담이 될 것"이라며 반대 기류가 강하다.



민주당 측은 최저임금 15달러 인상안이 하원에서는 쉽게 통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공화당이 장악한 상원 통과는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다만, 2020년 대선을 앞두고 있어 공화당에서도 외면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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