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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가방에 담긴 소녀 시신…한인들 다수 거주 하시엔다

산책로서 발견…몽타주 공개

한인들도 자주 이용하는 하시엔다 하이츠의 한 산책로에서 8~13세로 추정되는 흑인 소녀 변사체가 6일 오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LA카운티셰리프국은 7일 회견을 갖고 이민 가방안에서 소녀의 시신이 발견됐다며 몽타주와 가방의 사진을 공개하고 주민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정확한 사체 발견 지점은 하시엔다하이츠 내 하시엔다 불러바드와 클렌마크 드라이브로 알려졌다. 해당 사거리 인근 숲 오솔길에서 6일 오전 10시쯤 발견됐다.

발견 당시 이 소녀는 'Future Princess Hero'라고 쓰여진 분홍색 티셔츠와 얼룩무니 타이즈를 입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연령은 8~13세로 4피트 5인치 키에 몸무게는 55파운드에 불과했다. 소녀의 몸에서 폭행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셰리프국측은 검시결과가 나올 때까지 '변사(suspicious death)'로 수사한다고 밝혔다.



▶제보:(323)890-5500 LA카운티셰리프국 살인과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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