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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에 사용료 부과…청소년 흡연율 감소 목표로

트럼프 대통령 예산안 포함

청소년 흡연율을 줄이기 위해 전자담배(e-cigarette)에 사용료를 부과하자는 내용의 예산안이 제출됐다. 11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에 제출한 2020 회계연도 예산안에 '전자담배 수익자 부담금(user fee) 부과안'이 포함됐다.

이는 전자담배에 사용료를 부과해 연방식품의약국(FDA)의 수입을 늘리자는 내용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청소년들의 전자담배 사용이 급증하면서 FDA가 이를 규제하기 위해 담배 제조사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해왔다"며 "전자담배에 사용료를 부과하면 FDA는 연간 1억 달러 가량의 재원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고 이는 청소년의 흡연을 줄일 수 있는 효과를 가져다 줄 수 있다"고 전했다.

전자담배 사용료 부과안이 포함된 트럼프 행정부의 예산안은 현재 초당적 지지를 받고 있다. 그동안 전자담배 사용료 부과를 주장해 온 지니 샤힌 상원의원(민주)은 "청소년 전자담배 사용을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내놓은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을 적극 지지한다"며 "이 정책은 초당적 차원에서 의회가 함께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자담배를 상습적으로 피우는 청소년은 급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를 '전염병' 수준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지난 2월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전자담배를 피우는 중고교생은 총 360만명에 달하고 있다. 이는 전년도(210만명)보다 무려 150만명이 증가했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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