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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 역사학자들 모여 한인 독립운동사 조명

LA총영사관·USC 공동으로
19일 임정 100주년 학술행사
대한인국민회 복원자료 공개

한인 이민선조들의 독립운동 활약상을 조명하는 학술행사가 USC에서 열린다.

3일 LA총영사관(총영사 김완중)은 USC와 공동으로 '3·1운동 및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 학술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LA총영사관과 USC동아시아도서관은 최근 디지털작업화를 마친 대한인국민회 사료 1만7000여 장 내용을 공개하고, 1910~1945년 동안 한인 이민선조의 독립운동 활약상을 알릴 예정이다.

LA총영사관-USC동아시아도서관 공동 학술행사는 1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USC 도헤니 도서관에서 진행한다. 학술행사 주제는 '독립운동 100주년: 1919년의 봄, 독립운동과 디지털 아카이브'로 남가주에서 활동하는 역사학자가 다수 참여한다.

이날 학술행사는 3부로 진행한다. 오전 1부는 황경문 USC 역사학 교수 진행으로 '3·1 운동과 임시정부의 역사적 함의'를 다룬다. 마이클 로빈슨 인디애나대학 동아시아학과 명예교수, 리처드 김 UC데이비스 아시아아메리카학과 교수, 마크 카피로 일본 릿쿄대학 역사학과 교수가 주제 발표에 나선다. 박선영 USC 동아시아학과 교수, 데이비드 류 UCLA 부총장, 크리스틴 데니히 캘스테이트 풀러턴 역사학과 교수는 패널로 참석한다.



오후 2부는 USC동아시아도서관이 소장한 희귀 독립운동 자료, 최근 작업을 마친 대한인국민회 비공개 사료 디지털 복원자료를 바탕으로 한인 이민선조 독립운동 활약상을 다룬다.

켄 클라인 관장과 김영미 'LA코리아타운' 저자는 독립운동 사료를 바탕으로 한인 독립운동 활동의 역사적 의의를 짚는다.

USC 동아시아도서관 산하 한국학도서관(관장 김정현)은 지난 2017년 9월 25일부터 2018년 11월 30일까지 14개월 동안 대한인국민회 기념재단 동의를 얻어 기념관 다락에서 발견한 역사 사료 1만7000여장을 초고화질 카메라로 스캔했다.

지난 3월 1일 USC 동아시아도서관은 3·1운동 및 임시정부를 수립한 1919~1920년 사이 대한인 국민회가 남긴 기록물 1400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자료에는 1919년 2월 간도 애국부인회가 작성한 대한독립여자선언서 외에도 독립운동 성금 기부자 목록, 임시정부와 주고받은 서신, 재미동포 인구등록 등 다양하다.

학술행사 3부는 독립운동 유공자 후손과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미주에서 활동했던 독립애국지사 서재필·안창호·김규식·송헌주 직계 후손들이 참석해 선조의 기억을 함께 나눈다.

LA총영사관 박신영 영사는 "이번 행사는 주류사회 역사학자들이 1919년 3·1독립운동과 잃어버린 국권을 되찾으려 애쓰신 한인 독립운동가 활동을 학술적 관점으로 평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학술행사는 일반인 30명을 선착순 초대한다. 참석을 희망하는 사람은 12일까지 이메일(consul-la@mofa.go.kr)을 보내면 된다.

▶문의:(213)736-6527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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