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과 창] 죽음과 이별 그리고 오늘
죽음을 통한 이별과 그 반응들을 목격한다. 충분히 억울하고 분하고 원통할 만한 표현할 수 없는 고통의 상황인데도 절제됨과 숙연함 그리고 고요함.
이별에 대한 대다수의 반응들이 그랬다. 내세에 대한 확신이 있어서일까? 재회에 대한 믿음이 있어서일까?
언제 올지 모르는 죽음이라는 이별. 이별을 아름답게 기다리기를 소망한다. 그리고 이별할 때 아름답기를 희망한다.
하루하루가 이별을 위한 준비다.
사진 맨 왼쪽부터 아들을 총격에 잃은 엄마, 우상 같은 가수를 잃은 팬, 총격에 동족을 잃은 이슬람 여성.
김상진 / 사회부 부장·사진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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