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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디서 실종 닷새만에 구조…10일 밤 남녀 무사히 발견

지난 6일 마운틴 볼디로 등반에 나섰던 남녀가 5일 만에 무사한 상태로 발견돼 구조됐다.

치노힐스에 거주하는 에릭 데스프린터(33)와 랜초쿠카몽가에 사는 게이브리얼 왈레스(31)로 산행에 올랐다가 길을 잃었다.

샌버나디노 카운티셰리프국에 따르면 10일 오후 9시55분쯤 구조대는 실종자들의 행방을 수색하던 중 볼디산 남쪽의 쿠카몽가 캐년에서 두 명의 발자국을 발견했으며 이를 따라 계속 추적한 결과 LA북쪽의 샌게이브리얼 산에서 이들을 발견했다. 당시 이들은 부상없이 무사했다고 수색대는 전했다.

수색대는 이들중 데스프린터가 경험이 많은 하이커로 스파이크가 있는 등산화와 얼음을 깨는 장비인 아이스픽 등을 갖추고 있었다면서 생존해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놓지 않았다.



샌버나디노 셰리프국은 "이들을 찾는데 30스퀘어마일 이상을 수색했다"면서 "특히 수색작업을 돕기위해 지원한 자원봉사자들의 힘이 컸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홍희정 기자 hong.heej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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