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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관들 '항생제 내성균' 감염…LAPD 웨스트밸리 3명 확진

LA경찰국(LAPD) 소속 일부 경관들이 '황색포도알균(MRSA)'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나 긴장하고 있다.

LAPD는 리시다 소재 '웨스트 밸리' 경찰서에 근무하는 경관 3명에게서 해당 감염균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현재 LAPD는 감염 경로와 추가 감염자 확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경관들은 피부 감염으로 인한 발열, 호흡곤란, 관절 통증 등의 증상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RSA는 혈액 속으로 침투하는 균혈증, 심내막염, 폐렴, 골수염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중증 감염병의 원인균으로, 일부 항생제 치료에도 내성을 갖고 있는 까다로운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LAPD 측은 정확히 확인할 수는 없지만 연속된 현장 근무로 인해 노출된 환경 탓에 얻은 질병으로 보고 있다. 감염 확산을 차단하는 가운데 감염된 경관들이 조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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