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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지역이 경제활동 더 활발하다

월렛허브 주별 평가
GDP 증가율·실업률 등 분석
워싱턴·캘리포니아 상위권

서부지역 주들의 경제활동이 타 지역에 비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정보 업체 월렛허브(WalletHub)가 각 주의 GDP(총생산) 성장률, 실업률 등을 조사해 지난 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경제활동이 가장 활발한 지역은 워싱턴주로 조사됐다. 이어 유타주가 2위, 캘리포티아주가 4위를 기록했다.

3위는 동부의 매사추세츠주가 차지했으며, 캘리포니아에 있는 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해 TV광고까지 했던 텍사스는 12위로 내려앉았다.표참조

월렛허브는 28가지 자료를 통해 전국 주별 경제상황을 경제활동(economic activity), 경제 건전성(economic health), 혁신 잠재력(innovation potential) 등 3가지 측면에서 비교분석했다고 밝혔다. .



경제활동 부문은 GDP 성장률, 급성장 기업이 차지하는 비율, GDP에서 공공부채가 차지하는 비율, 주민 1인당 수출액, 창업기업 현황 등을 점수로 평가한다.

경제 건전성 부문은 실업률, 비농업 분야 고용 변화, 전체 민간 노동력 변화, 파트타임 대비 풀타임 고용 비율 증가치, 빈곤율 등 17개 항목에 점수를 배분해 평가한다.

혁신 잠재력 부문은 하이테크 산업 일자리 비율, STEM 고용 비율, 기업 활동 등 6개 항목을 점수화한다.

캘리포니아주는 경제활동과 혁신 잠재력 부문에서 3위, 경제 건전성 부문은 35위를 차지했다.

월렛허브는 "미국 경제 성장은 개별 주들의 성과에 크게 의존한다"며 "특히 일부 주는 다른 주보다 미국 경제 공헌도가 훨씬 높은데 캘리포니아는 2017년 기준으로 영국이나 프랑스, 인도 같은 나라보다 GDP 규모가 더 커 경제규모로 세계 5위에 오를 정도로 경제활동이 활발하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캘리포니아주가 높은 세금 때문에 종종 비판받고 있지만 이런 면이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주는 것 같지는 않다고 분석했다.

다트머스대학의 존 캠벨 교수는 "기업의 창업이나 이전 결정에 세율만 고려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다"며 "그 외에도 지역의 노동력 수준과 인프라, 직원을 위한 가용 주택, 문화시설, 학군, 공공민간 파트너십 기회 등도 고려 대상"이라고 말했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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