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보트 피플' 한인 백수 잔치
쿠바 망명 안수명씨 부부
이 자리에는 안씨의 가족들과 친인척, 쿠바 한인 커뮤니티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안씨는 마이애미 거주 쿠바 한인 후손 중 대표적 인물로, 가족들을 모두 데리고 1959년 보트를 타고 아바나를 탈출해 일명 '한국판 보트피플'로 불려왔다.
미주한인사에 따르면 탈출 당시 안씨는 100명이 넘는 직원을 거느린 의류사업가이자 아바나 지방회와 재쿠한족단 등에서 총무 겸 재무, 부서기 등 굵직굵직한 직책을 맡아 일해왔다. 안씨의 부모는 멕시코 유카탄으로 이민을 갔다가 쿠바로 재이주한 안순필씨의 맏아들이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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