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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총기난사 30명 사망…텍사스·오하이오서 발생

8월의 첫 주말이 총기난사로 얼룩졌다. 텍사스주 엘파소와 오하이오주 테이튼에서 13시간의 시차를 두고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으로 30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다쳤다.

<관계기사 4면>

3일 오전 10시(이하 현지시간) 멕시코 국경으로부터 5마일 떨어진 엘파소의 월마트에서 패트릭 크루시어스(21)가 총기를 난사 20명이 숨지고 26명이 부상을 입었다.

현장서 체포된 크루시어스는 평소 '히스패닉의 텍사스 침공'을 언급한 것으로 나타나 인종 증오 범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어 4일 새벽 1시에는 데이튼의 오리건 지구에서 역시 20대 백인인 코너 베츠(24)가 총기를 난사 그를 포함 10명이 숨지고 27명이 부상을 당했다. 특히 베츠의 여동생도 사망했다.



그는 방탄복을 착용한채 장총을 들고 술집·식당·극장 등이 몰려있는 지역에서 총기를 난사했으며 인근에 있던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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