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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파워…시정부 움직였다

가디나시 후원 영어교실
8일 오전부터 정식 개설

지난 1일 가디나 시청을 방문한 권기상 가디나시 커미셔너(왼쪽에서 두번째)와 사우스베이 지역 한인 시니어 대표들이 에드워드 메드라노 시 매니저(가운데)로부터 영어교실 후원 약속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마이크 유 사우스베이 한인상공회의소 사무장, 권 커미셔너, 메드라노 매니저, 찰스 유씨, 나영호 사우스베이새생명교회 목사.

지난 1일 가디나 시청을 방문한 권기상 가디나시 커미셔너(왼쪽에서 두번째)와 사우스베이 지역 한인 시니어 대표들이 에드워드 메드라노 시 매니저(가운데)로부터 영어교실 후원 약속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마이크 유 사우스베이 한인상공회의소 사무장, 권 커미셔너, 메드라노 매니저, 찰스 유씨, 나영호 사우스베이새생명교회 목사.

사우스베이 지역의 한인 시니어들이 제대로 '파워'를 보여줬다. 시 정부를 움직여 한인 시니어를 위한 영어교실 후원을 끌어낸 것이다.

가디나시 에드워드 메드라노 매니저와 스테파니 샌틴 담당 공무원은 지난 1일 한인 커뮤니티 대표로 참석한 권기상 가디나시 스몰비즈니스 커미셔너 마이크 최 사우스베이한인상공회의소 사무장 찰스 유 지역 한인 시니어 대표 나영호 목사(사우스베이새생명교회)와 미팅을 갖고 영어교실 개설에 합의하는 한편 운영에 필요한 장소와 영어강사를 후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8일부터 가디나 시청내 나카오카커뮤니티센터 2층(Nakaoka Community Center.1670 W. 167th St.)에서 한인 시니어들을 위한 시니어 영어교실이 정식으로 개설된다.

이번에 가디나시의 지원을 끌어낼 수 있던 건 권 커미셔너의 역할이 컸다.



권 커미셔너는 "커미셔너로서 지역 한인 커뮤니티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늘 고민하고 있고 또 그게 내 역할이라고 생각해왔다"며 "영어공부를 원하는 한인 시니어들을 위해 시에서 장소와 영어강사를 후원했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는데 합의가 잘 돼서 기쁘다"고 설명했다.

한편 첫 수업은 오는 8일 오전 10시이다. 영어교실은 '생활영어 초급반'과 '생활영어 고급반' 2개로 나눠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동안 각각 진행된다. 수업은 시에서 제공하는 영어교사가 맡게 된다.

이번 영어교실 개설에 앞장선 찰스 유씨는 "시에서 전격적으로 지원해 우리도 놀랐다"며 "사실 시가 지원할 수 있던 건 평소 지역 한인들이 선거 등에 적극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공동체라는 생각에 더 열심히 도와주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씨는 이어 "영어수업은 문법에서 탈피해 주제를 정해 파트너와 대화하거나 대형 TV 영상을 보며 대화하는 방식의 생활영어를 가르칠 예정"이라며 "영어를 배우고 싶은 한인 시니어들은 많이 참석해달라"고 말했다.

권 커미셔너는 이어 "어느 정도 자리가 잡히면 메디캘과 메디케어 소셜시큐리티 담당 공무원들을 초빙해 의문나는 사항을 듣는 자리도 만들 것"이라며 "가디나와 토런스 등 사우스베이 지역에 한인 시니어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많은 분들이 참석해서 영어도 배우고 친교를 나누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의: (310) 709-8969 나영호 목사 또는 (310) 991-3249 찰스 유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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