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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 피해자에 셸터 제공"

YWCA 글렌데일지부
한인 여성에 문호개방

 YWCA 실비아 친 개발전략(왼쪽) 담당 디렉터와 아리아나 차베스 케이스매니저가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YWCA 실비아 친 개발전략(왼쪽) 담당 디렉터와 아리아나 차베스 케이스매니저가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가정폭력 피해자들의 보금자리가 되겠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여성단체인 YWCA의 글렌데일 지부가 한인 커뮤니티에 프로그램과 시설을 오픈하며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YWCA 글렌데일 지부의 실비아 친 개발전략 담당 디렉터는 "글렌데일과 라크레센타 등 인근 지역에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지만 많은 교류가 없는 편"이라며 "YWCA는 여성들을 지원하는 비영리단체다. 특히 가정폭력 피해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많다. 필요한 한인들 뿐만 아니라 주위에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926년에 글렌데일에 오픈한 YWCA는 초창기 여성들의 권익 보호와 건강을 위한 활동을 펼쳤다. 60년대에는 혼자 살고 있는 여성들을 위한 주택보급과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 취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시대에 맞춰 여성들에게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제공해왔다. 최근에는 가정폭력 피해자를 위해 직업 교육을 진행하고 임시 거주지(셸터)를 제공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밖에 24시간 연락할 수 있는 핫라인을 운영하고 있어 응급 지원도 가능하다.



올해는 10대 여학생들을 위한 성교육 및 데이트 폭력 예방 교육을 시키는 서머 캠프 프로그램을 시작하는 등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친 디렉터는 "사회적으로 이슈가 됐던 '미투 캠페인' 등을 통해 성폭력과 성추행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다"며 "이번 서머캠프 프로그램은 10대들이 대면할 수 있는 각종 성 폭력과 성추행을 예방할 수 있는 교육과 스스로 보호할 수 있는 호신술 등을 가르쳐 더 큰 피해를 막는게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문의: (888)999-7511(24시간 핫라인), (818)242-4155(사무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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