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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한인 시의원 이젠 타운에서 뽑자"

LA10지구 출마 그레이스 유
어제 기금모금 오찬 행사
"내년 3월 선거서 한인 결집"

28일 신북경 식당에서 열린 LA시의회 10지구 기금모금 행사에서 로라 전 한인회장(앞줄 왼쪽)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그레이스 유 후보(가운데) 지지 구호를 외치고 있다.김상진 기자

28일 신북경 식당에서 열린 LA시의회 10지구 기금모금 행사에서 로라 전 한인회장(앞줄 왼쪽)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그레이스 유 후보(가운데) 지지 구호를 외치고 있다.김상진 기자

"세계에서 가장 큰 한인타운 70%가 포함된 지역에서 세 번째 한인 시의원으로 당선되리라고 믿습니다."

LA시 10지구 시의원에 출마한 그레이스 유 후보는 28일 한인타운 신북경 식당에서 기금 모금 오찬 행사를 열었다.

유 후보는 영어·한국어로 구사한 연설에서 "쾌적한 한인타운과 생활하기에 편안한 LA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

로라 전 LA한인회장·민병수 변호사·차종환 박사 등 40명의 초청자는 1인당 125~800달러 기부를 약정했다.



내년 3월3일 예비선거에서 2위안에 들어 11월 결선 진출을 낙관한다는 유 후보는 "지난 13일 12지구 시의회 존 이 당선자의 경우처럼 한인들의 결집된 참정권 행사가 세 번째 한인 시의원 탄생의 기준점이 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13명 후보가 난립하고 있는 10지구는 13만5000명 등록 유권자 가운데 흑인(38%), 라티노(28%), 백인(22%), 아시안(12%)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

이 지역 아시안 1만6200명 가운데 60% 가량이 한인으로 추정된다. 유 후보는 "아직 유권자 신청을 하지 않은 한인 시민권자는 1만여 명으로 현재 비영리 단체서 이들의 등록을 지원하고 있으며 한인 지지만 5000표 가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측의 유니스 강 재정 담당은 "6월말 기준으로 매칭 펀드를 포함, 30만 달러 이상을 모금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번이 세 번째 공직 도전인 그레이스 유는 "중앙일보가 연초부터 집중보도한 12지구 정치 관련 시리즈·투표 캠페인 덕분에 한인 유권자들의 참정권 의식이 대폭 늘어나 10지구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커졌다"고 했다.

또 "이곳에서 나타나는 투표율이 내년 선거에서 전국의 '코리안 파워'를 결정하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쟁 후보인 마크 리들리 토머스 후보는 흑인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어 선두주자로 평가된다. 이에 대해 원정재 변호사는 "1992년 LA폭동때 시의원이던 리들리는 한인 리커스토어 주인을 탐욕한다고 비난하며 부정적인 이미지를 만든 장본인"이라고 비판했다.

이밖에 박선용 타워 에스크로 대표는 "한미 양국의 언어와 문화를 잘 이해하는 유 후보가 최적임자"라고 추천했다.

▶후원: 온라인 기부 graceyoocd10.com / 유니스 강 (213)446-0486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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