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LA 박물관들 '새 옷 갈아입기' 한창

'타르 피츠' 40년만에 탈바꿈
LACMA는 다 허물고 재공사
아카데미박물관 유리돔 형태

LA카운티박물관 인근에 신축 중인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의 유리돔이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막바지 건설 작업이 한창이다. 김상진 기자

LA카운티박물관 인근에 신축 중인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의 유리돔이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막바지 건설 작업이 한창이다. 김상진 기자

LA 전역에서 부동산 개발이 한창인 가운데 박물관 개발 프로젝트도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라브레아 타르 피츠 공원 조감도.

라브레아 타르 피츠 공원 조감도.

LA비즈니스 저널에 따르면 라브레아 타르 피츠 공원(La Brea Tar Pits) LA카운티미술관(LACMA) 아카데미 영화박물관(Academy Museum of Motion Pictures) 등 대규모 박물관들이 새단장을 앞두고 있다.

타르 피츠는 LA한인타운 서쪽의 LACMA 옆에 위치한 공원이다. 개발 프로젝트에 참가한 업체는 '도르트 맨드럽(Dorte Manadrup)' '딜러 스코피디오+렌프로(Diller Scofidio+Renfro)' '웨이스/맨프레디(Weiss/Manfredi)' 등 총 3곳. 특히 타르 피츠는 개장 이래 약 40년 동안 이처럼 큰 규모의 개조를 한 적이 없어 많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자연사 박물관의 로리 베티슨 바르가 국장은 "이번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 박물관을 대중들에게 더욱 돋보이게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오는 연말까지 프로젝트 최종안을 채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LACMA는 6억5000만 달러의 예산이 투입되는 개발 프로젝트를 앞두고 있다. 스위스 건축가 피터 줌터의 설계를 바탕으로 진행되며 지금과는 다른 새로운 모양으로 탈바꿈한다. 내년 중 LACMA 건물 4개 동을 모두 허물고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며 오는 2023년 말 완공 2024년 초 개관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기존 설계안은 페어팩스 애비뉴에서 윌셔 불러바드를 따라 700피트 이상 이어지는 디자인으로 제작됐지만 인근에 위치한 타르 피츠 박물관 조경에 영향을 미친다는 이유로 수정 약 4만스퀘어피트 줄어든 다리 형태 건축물(총34만7500스퀘어피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카데미 영화박물관은 유리돔 지붕의 형태로 신축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4억 달러가 투입된 이번 프로젝트는 영화 관련 전시관과 1000명 수용 규모의 공연장 2개 영화관 편의시설 등이 들어서며 돔 구조의 극장이 추가됐다.

이밖에도 루카스 박물관(Lucas Museumof Narrative Art)이 10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다. LA한인타운 남쪽 USC 캠퍼스 옆의 엑스포지션 공원 부지에 30만 스퀘어피트 규모로 진행 중이다. 유명 중국 건축가 마 얀송이 디자인했으며 11에이커에 달하는 공원과 정원 등도 만들어질 예정이다.


홍희정 기자 hong.heejung@koreadaily.com hong.heejung@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