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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주민 69% "마리화나 좋은 것"…UC버클리 4527명 설문조사

캘리포니아 주민 10명 중 7명은 마리화나 합법화에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년 전 관련 법안이 승인됐을 때보다 11%나 높아졌다.

UC버클리 행정학연구소(IGS)가 가주민 452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63%는 자신이 거주하는 시의 마리화나 판매 허가를 찬성한다고 답변했다. 현재 가주 전체 3분의 2 지역에 해당하는 도시와 카운티에서는 범죄를 우려해 기호용 마리화나 소매점 영업을 금지하고 있다.

LA카운티 주민은 69%가 긍정적 의사를 표했다.

반면 리버사이드와 샌버나디노 카운티 등이 포함된 인랜드 엠파이어는 54%만 마리화나 판매를 찬성해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필 팅 가주 하원의원은 "마리화나를 합법적으로 판매하는 것은 오히려 범죄를 줄이는 방법이 될 수 있고 일자리 증가와 세수 확보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팅 의원은 지난 5월 마리화나 판매를 금지하는 도시와 카운티에서 마리화나 소매점을 허가하도록 하는 법안 AB 1356을 발의한 바 있다. 가주 전역에 최소 1195개의 신규 마리화나 소매점이 추가될 수 있는 근거가 되는 것이다. 해당 법안이 통과될 경우 현재의 3배가 넘는 판매점이 신규 라이선스를 발급받게 된다.

가주는 전국에서 가장 큰 합법 마리화나 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합법적으로 판매된 마리화나의 양은 약 31억 달러 규모에 달한다.

이번 설문조사는 총 4527명을 대상으로 지난 9월13일부터 18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다.


홍희정 기자 hong.heej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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