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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내년에도 '수퍼보울 광고'

2쿼터 중간 60초 분량 방영
LA오토쇼엔 새모델 대거 공개

지난 2월 방영된 수퍼보울 현대차 광고의 한 장면. 배우 베이트맨(왼쪽)이 한 부부에게 현대차의 '쇼퍼 어슈런스'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내용이다. [HMA 제공]

지난 2월 방영된 수퍼보울 현대차 광고의 한 장면. 배우 베이트맨(왼쪽)이 한 부부에게 현대차의 '쇼퍼 어슈런스'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내용이다. [HMA 제공]

내년 수퍼보울에서도 현대자동차 광고를 볼 수 있게 됐다. 수퍼보울은 프로풋볼(NFL) 결승전 경기로 미국 최대 스포츠 이벤트다. 현대자동차 미국판매법인(HMA)은 내년 2월2일 열리는 제54회 수퍼보울에 TV 광고를 선보일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HMA에 따르면 경기 2쿼터 중간에 60초 분량의 광고를 방영할 예정으로 소비자의 미디어 소비 성향이 급격하게 바뀌었지만 수퍼보울의 광고 효과는 여전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HMA의 앤젤라 제피다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감정적인 연결을 통해 소비자들이 뭔가 느낄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며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무려 344개의 아이디어를 검토했고 현대차의 또 다른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광고분석업체 '에이스 메트릭스'에 따르면 현대차의 수퍼보울 광고는 최근 7년간 톱10에 항상 포함됐고 2017, 2019년 광고는 최고 자리를 기록했다.



올해 초 선보인 수퍼보울 광고는 현대차의 '쇼퍼 어슈어런스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엘리베이터 에피소드의 코믹한 형식으로 6800만 뷰 이상을 기록했고, 2017년의 90초 분량 다큐멘터리 형식 광고는 해외에 파병된 미군들이 수퍼보울을 관람하며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해 가족과 만난다는 내용으로 4200만 뷰 이상 기록을 세웠다.

한편 현대차는 22일 개막되는 LA 오토쇼에 선보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콘셉트카와 상용모델 등 5가지 새로운 모델을 20일 공개할 예정이다.

이 장면은 현대USA 웹사이트(HyundaiUSA.com)와 유튜브 채널(https://hyundaius.co/LAAS2019)을 통해 오전 9시40분(서부시간)부터 생중계한다. 또 HMA 페이스북과 트위터, 링크트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서도 볼 수 있으며, 차량 사진은 현대뉴스닷컴(hyundainews.com)에 공개된다.


류정일 기자 ryu.je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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