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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확진자 사흘 만에 두배

23일 현재 125명…확진율 7%
검사 건수 늘면서 증가 추세
라구나비치시 해변은 폐쇄 결정

OC지역 코로나 확진자가 검사 건수가 늘어나면서 급증했다.

지난 20일 65명 이었던 OC지역 확진자는 21일 78명, 22일 95명에 이어 23일 125명을 기록해 사흘 만에 92.3%가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73명, 여성이 52명으로 나타났으며 연령별로는 18-49세가 7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50-64세 32명, 65세 이상 19명, 18세 미만 1명, 불명 1명이었다.

감염 경로로는 여행 43건에 이어 지역 감염이 38명, 환자 대면 11명으로 나타났으며 아직 조사 중인 케이스도 33명에 달하고 있다.



지난 20일 994건이었던 코로나 검사 케이스는 사흘 만에 1776건으로 78.7%가 증가했으며 확진율은 6.54%에서 7.01%로 소폭 증가했다.

확진자 가운데 1명은 UC어바인의 대학원생 기숙사 거주자로 밝혀졌다.

대학 측은 지난 21일 트위터를 통해 격리된 확진자는 재학생이 아니며 타인 전염 가능성은 작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20일에는 UC어바인 인근에 위치한 4번 소방국의 소방관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OC소방국이 밝혔다.

OC소방관 첫 사례로 기록된 이 소방관은 가벼운 코로나 증상이 나타나자 근무 교대 기간 중 테스트를 받았으며 감염 경로는 불분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국은 집에서 회복 중인 소방관과 접촉했던 24명의 동료 소방관들에게도 14일간 자가 격리 조처를 했다.

한편 라구나비치 시의회는 지난 22일 비상회의를 열고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라구나 코스트 야생공원을 23일부터 잠정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시의회는 관할지역 해변도 이날 밤부터 폐쇄하고 카운티 정부에 각 지역 해변 통제를 요청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은 주말 방문객들이 몰리면서 6피트 안전거리 지침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어 코로나 확산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해변을 폐쇄한 것은 라구나비치가 처음이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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