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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펄 나는 금값 "2000불까지 뛸 것"

안전자산 관심 높아지며 7년래 최고치

코로나19로 안전자산 수요가 높아지면서 금값에 대한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금값은 올초 온스당 1520달러에서 1769달러까지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지난 12일 기준, 금값은 1769.40달러에 거래되며 7.5년 만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도 금값 상승은 예측하고 나섰다. 블루라인 캐피털 빌 바루치 대표는 15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금 가격이 온스당 200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 포트폴리오에 금을 꼭 담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금 가격이 더 오를 수 있겠지만 1700달러 수준까지 일시적으로 하락할 것”이라며 “그때가 투자 기회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달 “팬데믹에 대응하는 중앙은행 정책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유발되면서 금값이 온스당 180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 전망했다.



리버타스 웰스 매니지먼트 그룹의 애덤 쿠스 대표는 마켓워치와의 인터뷰에서 “온스당 1700달러 이상이 계속 유지된다면 금값은 최고 수준으로 오를 것”이라며 “이는 매우 건설적인 투자"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클수록 금을 구매하고자 하는 압박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쿠스 대표는 연말까지 보면 금값이 1500달러로 다시 하락하기보다는 사상 최고치로 뛸 가능성이 더욱 높다고 전망했다.

자산운용사 스프롯(Sprott)의 피터 그로스코프 최고경영자(CEO)는 금값이 지난 기록을 아예 뛰어넘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로스코프 CEO는 “올해 말 또는 내년 초 금값이 2000달러가 넘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현재 모든 수준에서 부채가 많은 수준”이라며 “앞으로 발생할 더 많은 재정적 압박 속에서 금은 큰 은신처와 다름없다”고 설명했다.


홍희정 기자 hong.heej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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