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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입을 때 한인 떠올리길”

백인회, 한인사회 위해 도움 준
쿼크-실바 부부에 한 벌씩 선물

지난 16일 섀런 쿼크-실바(가운데) 의원과 정영득(쿼크-실바 왼쪽) 회장을 비롯한 백인회 관계자 등이 가든그로브 서울 한복 점포 앞에 모였다. 왼쪽부터 백인회 이규성 회원, 박동우 보좌관, 두 사람 건너 권순자 서울 한복 대표, 이동원, 이승국 회원. 헤수스 실바 시의원은 먼저 자리를 떴다. [백인회 제공]

지난 16일 섀런 쿼크-실바(가운데) 의원과 정영득(쿼크-실바 왼쪽) 회장을 비롯한 백인회 관계자 등이 가든그로브 서울 한복 점포 앞에 모였다. 왼쪽부터 백인회 이규성 회원, 박동우 보좌관, 두 사람 건너 권순자 서울 한복 대표, 이동원, 이승국 회원. 헤수스 실바 시의원은 먼저 자리를 떴다. [백인회 제공]

오렌지카운티 한인 올드타이머들의 친목 모임 백인회(회장 정영득)가 섀런 쿼크-실바(민주) 가주 65지구 하원의원과 헤수스 실바풀러턴 시의원 부부에게 한복을 한 벌씩 선사했다.

정영득 회장을 비롯한 백인회 관계자들은 지난 16일 가든그로브의 서울 한복(대표 권순자)에서 쿼크-실바 의원 부부를 위해 한복을 주문했다.

백인회는 지난해 말, 월례회의에서 한인사회를 위해 많은 도움을 준 쿼크-실바 의원 부부에게 한복을 선물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로 서울 한복이 한동안 영업을 할 수 없어 주문이 늦어졌다.

쿼크-실바 의원 부부는 16일 서울 한복에서 치수를 재고 한복을 주문했다. 이들 부부는 “한복이 빚어내는 선과 색의 아름다움은 익히 알고 있었다. 뜻밖의 선물을 받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각 600달러씩인 한복 두 벌 비용은 백인회 측이 부담했다.

정 회장은 “쿼크-실바 의원은 아리랑의 날과 가주 한글날 제정, 김영옥 대령 기념 고속도로 표지판 설치에 앞장서 한인사회 위상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줬고 자신의 지역구도 아닌 곳의 OC한인회관을 위해 10만 달러의 주정부 기금을 유치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실바 시의원도 시장을 지낼 때, 풀러턴에 한국전 미군 참전용사 기념비 건립 장소를 마련하는 것을 도왔다”고 선물 증정 배경을 설명했다.

백인회 측은 쿼크-실바 의원 부부에게 어떤 선물을 할까 논의한 끝에 한국의 전통을 담고 있는 한복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정 회장은 “우리가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건 아니지만, 쿼크-실바 의원 부부의 도움에 감사하는 한인들을 대신한다는 마음으로 한복을 선물했다”고 말했다.

백인회 회원이기도 한 박동우 쿼크-실바 의원 보좌관은 “앞으로 의원께서 한복을 보고 입을 때마다 한인들과 한인사회를 떠올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쿼크-실바 의원 부부와 백인회 관계자들은 한복 주문을 마치고 이동원 회원이 직접 만든 샌드위치로 점심을 함께하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임상환 기자 lim.sanghwan@koreadaily.com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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