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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기업 구제기금 7500만 달러 푼다

수퍼바이저위원회 가결
이르면 내주 규정 마련
‘신청 자격’ 최대 관심사

오렌지카운티 정부가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본 스몰 비즈니스 업주 구제 기금으로 7500만 달러를 집행한다.

OC수퍼바이저위원회는 지난 19일 회의에서 연방정부가 이달 초, OC에 제공한 5억5400만 달러 중 7500만 달러를 스몰 비즈니스 업주 구제 기금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카운티 정부는 구제 기금 집행을 위한 세부 규정 마련에 돌입했다. 업주들의 최대 관심사는 구제 기금 신청 자격, 지원 방식과 액수 등이다.

부에나파크 시는 자체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 수 10명 이하 업체에 최대 1만 달러의 그랜트를 제공하기로 했다. 애너하임 시는 최대 1만 달러의 저리 융자를 직원 5명 이하 업체에 제공하기로 했다.



미셸 박 스틸 수퍼바이저위원장과 돈 와그너 수퍼바이저는 7500만 달러를 각 도시에 분배, 시 정부가 알아서 스몰 비즈니스 업체를 돕도록 하는 안을 내놓았다. 이 안은 최근 카운티 내 34개 시 가운데 31개 시 시장들의 지지를 받았다.

그러나 앤드루 도, 리사 바틀렛, 덕 채피 수퍼바이저는 카운티 정부가 구제 기금 집행에 더 관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기금 지원 대상에 비영리단체 등도 포함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결국, 세 수퍼바이저는 스틸, 와그너 수퍼바이저의 반대에도 카운티 정부가 독립적인 외부 인사를 집행관으로 임명하는 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7500만 달러는 5명 수퍼바이저 관할 지역에 각 1500만 달러씩 배분된다.

수퍼바이저위원회는 이르면 내주 중 기금 집행 규정안을 검토할 전망이다.

수퍼바이저위원회는 각 도시의 코로나19 관련 지출액을 환급해주기 위해 2600만 달러를 배정하는 안도 통과시켰다. 이 안은 만장일치로 가결됐다.

한편, 연방정부 지원금 5억5400만 달러 중 2억300만 달러는 코로나19 테스트, 의료진 방호복, 마스크, 장갑 구매 비용 등을 포함한 공공보건 분야에 사용되고 있다.

9100만 달러는 저소득층 주민 대상 식품 지원, 홈리스와 죄수 등의 감염 예방 등에 쓰인다. 또 응급 사태에 대응하는 카운티 직원 급여 등으로 8800만 달러, 기타 보건 서비스와 카운티 시설 추가 청소 및 정비 비용 등으로 7100만 달러가 배정됐다.


임상환 기자 im.sanghwan@koreadaily.com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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