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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발상으로 파산 극복한 여행사, 관광버스를 배달차로 바꿔 성공

[LA중앙일보] 발행 2020/05/21 경제 3면 기사입력 2020/05/20 18:38

밀워키 지역의 한 여행사가 코로나19 위기를 케어 패키지(care package) 사업으로 극복해 주목된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밀워키 푸드 앤드 시티 투어(이하 밀워키 시티 투어)는 사회적 거리 두기로 영업이 중단되면서 타 여행사와 마찬가지로 어려움을 겪었다. 정부가 국가 비상사태를 선언하면서 예약을 취소하는 전화가 쇄도했고, 이로 인해 20만 달러 이상 손실이 발생했다.

하지만 밀워키 시티 투어는 위기를 기회로 삼았다. 시티 투어용 버스를 배달 수단으로 이용하기로 한 것이다. 예를 들어, 도시 투어 프로그램에 있던 ‘밀워키 프레즐’·‘Usinger 소시지’ 공장 방문 대신 각 제품을 직접 집으로 배송해주는 방식이다. 각 공장 가상 투어 액세스도 제공한다.

밀워키 시티 투어의 테레사 네메츠 최고경영자(CEO)는 “코로나19로 모든 예약 주문이 취소되던 때, 48시간 이내로 파산할 것이라 직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직원에게 계속 급여를 주고 함께 가기 위해선 새로운 사업을 시도해야 했고, 그 일환으로 우린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물품을 박스에 담아 제공하는 키트 사업을 론칭했다”고 설명했다.

밀워키 시티투어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론칭한 키트 사업은 꾸준히 성장해 약 두 달간 2000여 개 패키지가 판매됐다. 연방 정부 중기 지원책(PPP) 혜택도 받았다. 또한 생일, 마더스데이, 싱코 데 마요 등 행사를 위한 특별 케어 패키지도 만들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가격은 제품의 종류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초콜릿 키트는 35~78달러, 홈스쿨링 패키지는 68달러이다.

네메츠 CEO는 사회적 거리를 두고 소규모 그룹에 투어를 제공하는 방법을 계획하고 있다. 그는 “향후 몇 년 동안 일부 고객은 여행을 원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행자들이 도시를 체험하고자 밀워키를 방문하는 대신, 헤드셋을 통해 도시를 설명하고 이야기하는 방식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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