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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수요 감소 "재택근무 때문"

[LA중앙일보] 발행 2020/06/01 경제 1면 기사입력 2020/05/31 19:54

출퇴근 운행량 계속 줄어

재택근무가 최근 유가 하락의 가장 큰 요인으로 꼽혔다. 코로나19로 인한 출퇴근 교통량 감소가 유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다.

CNBC에 따르면, 번스타인 조사기관은 “원유 수요의 가장 큰 적은 재택근무의 증가”라고 밝혔다.

에너지 분야 정보분석업체 S&P 글로벌 플래츠(Global Platts)의 댄 클레인 시나리오 계획 팀장은 “현재 상당한 규모의 기업들이 재택근무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S&P 글로벌 플래츠는 하루 100만~150만 배럴이 영구 손실될 것으로 분석했다.

단계적인 경제재개가 이뤄지며 차량 이동이 증가하긴 했지만, 전문가들은 원유 수요가 완전히 회복되긴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트위터와 쇼피파이(Shopfiy)는 최근 영구 재택근무 옵션을 발표했다. 페이스북 설문조사에서도 전 직원의 20%는 자택에서 원격 근무로 전환하는 데 관심있다고 답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세트야 나델라는 “제조에서 판매, 고객 지원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원격으로 할 수 있는 능력이 점점 더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새로운 원격 작업 패턴이 계속 이어진다면, 결국 원유 수요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솔린은 전체 원유 수요의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글로벌 투자은행 RBC에 따르면, 개솔린은 정제된 원유 기준으로 배럴 당 약 45%가 사용된다. 이 중 직장 출퇴근 시 사용되는 원유가 전체 개솔린의 28%에 해당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원유 수요 감소는 사상 첫 유가 마이너스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달 20일,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배럴당 -37.6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당시 뉴욕타임스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수요가 급감해 팔리지 않은 석유가 넘쳐나 저장 능력이 한계에 도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68억배럴 상당의 전 세계 석유 저장 능력 중 60%가 소진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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