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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마켓 오후 9시까지 영업…통금 해제 따라 정상화 시작

일부 8·10시…시간 확인해야

LA카운티 통행금지 조치가 중단되면서 마켓 영업 시간도 정상화됐다.

LA카운티는 4일 “오늘부터 더 이상의 통행금지 시간 설정과 경찰의 위반자 단속 의무는 없다"고 발표했다.

LA카운티 통행금지는 지난 주말 시위 이후 계속 이어져왔다. 문제는, 매일 통행금지 시간이 달라짐에 따라 마켓 영업 종료시간도 달라져 장을 보러 나선 한인들 사이에선 혼선을 빚기도 했다.

LA다운타운에 거주하는 임윤용(24)씨는 “지난 2일 퇴근하고 서둘러 마켓에 장을 보러 갔는데, 이미 영업이 종료됐었다”고 말했다. 2일 통금시간 6시에 맞춰 한 시간 일찍 문을 닫았다는 것이다.



대부분 마켓들은 오후 9시까지 영업을 한다는 계획이다. 가주마켓 관계자는 “코로나19 전처럼 정상화되긴 어렵지만, 오후 9시까지 영업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남체인 LA점 관계자도 "LA시 공식 발표를 기다려봐야 겠지만, 현재 추이로는 정상영업을 이어갈 확률이 높다”라고 설명했다.

갤러리아마켓 측은 “갑자기 통금시간 해제 발표가 나서 4일은 오후 9시까지 영업하고, 5일부터는 오후 10시에 문을 닫는다"고 말했다.

H마트 코리아타운플라자점과 시온마켓 LA 버몬트점은 오후 8시까지 영업한다.


홍희정 기자 hong.heej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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