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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통 골든벨 퀴즈 117명 참가…온라인 개최 ‘전화위복’ 됐다

타주 등 원거리서 18명 등록
공간 제약 극복…내일 열려

가든그로브 사무실에 모인 평통 골든벨 퀴즈대회 준비위원들이 줌을 통해 접속한 위원들과 함께 행사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평통 제공]

가든그로브 사무실에 모인 평통 골든벨 퀴즈대회 준비위원들이 줌을 통해 접속한 위원들과 함께 행사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평통 제공]

“코로나19가 전화위복이 됐다.”

내일(13일) 오후 4시부터 중·고생 대상 ‘2020 통일 골든벨 퀴즈대회’를 여는 민주평통 오렌지샌디에고협의회(이하 평통, 회장 오득재) 측이 한껏 고무됐다.

2014년 대회 시작 후 처음으로 온라인에서 열릴 올해 대회에 117명이 등록해서다. 평통에 따르면 지난해와 2018년 오프라인 대회 참가자 수는 80명을 넘지 않았다.

평통 측은 참가자가 감소할 것을 걱정했지만 뚜껑을 열고 보니 신청 열기가 뜨거웠다고 밝혔다.



‘등록 실적 서프라이즈’의 일등공신은 평통 관할이지만 멀리 떨어져 있는 네바다, 애리조나, 뉴멕시코주 등지 학생들이다.

평통 나은숙 특임실장은 “작년까진 OC, LA 지역 학생이 절대다수였는데 공간적 제약이 사라진 올해는 그 외 지역에서 18명이나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나 실장은 뉴멕시코주에서 7명, 네바다주 리노에서 6명, 샌디에이고에서 5명이 신청을 마쳤다고 전했다.

오득재 평통 회장은 “먼 지역 학생들도 함께 참여하도록 하는 것이 한인 정체성과 통일 필요성을 차세대에게 알리는 대회 목적에 더 잘 맞는 것 같다. 올해 대회 성과를 봐서 앞으로 매년 온라인에서 대회를 치르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대회의 또 다른 장점은 비용 절감이다. 대관료가 안 들고 대회 진행요원 수도 줄어든다.

알렉스 강 위원은 “절약한 경비로 5명, 10명 이상 참가 신청한 학생들의 소속 단체에 지원금을 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신영숙 위원은 “두 달 반 동안 18명의 위원이 수시로 회의하고 직접 퀴즈를 풀어보며 만전을 기했다”고 말했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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