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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대란 T-모빌 빼고 '정상화'

버라이즌ㆍAT&T "우리 잘못 아니다"

15일 오전 발생한 메이저 이동통신사의 장애 현상이 대부분 해소된 가운데 T-모빌은 오후까지 복구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월 스트리트 저널(WSJ)에 따르면 이날 오전9시(LA시간)부터 전국 곳곳에서 통신 장애 현상이 발생했다. 전화를 걸고 받는 기본 업무는 물론, 문자 메시지 전송 기능도 불가능 한 경우가 잦았다.

운영 중단 모니터링 사이트 ‘다운디텍터닷컴(Downdetector.com)’은 “이동 통신 서비스 중단이 전국적으로 얼마나 퍼졌는지 구체적으로 파악하지 못했지만 트위터 등을 통해 전국적으로 이슈가 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T-모빌에서만 10만건 이상의 소비자 불만이 접수됐다”고 덧붙였다.

문제가 발생한 대표적 지역은 LA를 포함, 휴스턴, 시카고, 뉴욕, 애틀랜타 등이다.



보고된 불만사항에 따르면 휴대폰을 이용해 전화 발신을 시도하자마자 끊어지는 현상이 많았다. 또 데이터 막대기가 0에 가깝게 떨어지는 등 고속 인터넷 망 기능도 작동하지 못했다.

버라이즌과 AT&T는 자사 네트워크에는 문제가 없다고 보고했다. 버라이즌은 CBS와의 인터뷰에서 “네트워크에 전혀 문제가 없다. 그러나 문제가 발생한 다른 통신사에 전화를 걸 경우 에러 메시지가 나올수 있다”고 말했다.

다운디텍터닷컴의 실수도 지적됐다. 버라이즌은 “다운디텍터가 버라이즌 네트워크에 문제가 있다고 잘못 발표했다”고 강조했다.

또 AT&T 짐 그리어 대변인은 “우리 시스템도 정상적으로 작동 중”이라며 “일부 통신사 결함이 전국적으로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것 같다”고 해명했다.

한편 T-모빌 네빌 레이 기술 담당자는 트위터를 통해 “기술팀이 음성 및 데이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중”이라며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 빠른 시일내 네트워크를 완전히 복구하겠다”고 강조했다.


홍희정 기자 hong.heej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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