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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자 이사장 한인회장 출마한다

“주위 권유로 고민 끝 결심”
28개 단체 등 지지 광고 게재
18일 등록…경선 여부 ‘관심’

김경자(왼쪽 사진) 오렌지카운티 한인회 이사장이 차기 한인회장 선거에 출마한다.

김 이사장은 15일 본지와 통화에서 “오랜 고민 끝에 어젯(14일) 밤 늦게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또 “1년 전부터 차기 회장 출마 권유를 받아왔으나 스스로 부족한 점이 많다고 느껴 고사해 왔다. 지난 주말 나를 아끼고 지지하는 분들이 신문에 나를 추천하고 지지하는 광고를 내겠다며 강력히 권유한 것이 고민 끝에 결심을 굳힌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김 이사장은 이어 “26대 회장 선거 당시 출마 후보가 없어 선거관리위원회가 후보 등록 마감일을 연기했다. 27대 선거에선 그런 일이 없어야 한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전했다.



김 이사장을 지지하는 총 28개 단체 관계자 및 전, 현직 단체장은 본지 오늘(15일)자 10면에 '김 이사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추천한다’는 내용의 광고(오른쪽 사진, 하단 광고 참조)를 게재했다.

지지자 명단엔 박진방·안영대·정성남 전 한인회장, 한창훈·최정택 전 한인회 이사장, 한광성·권석대·김진모 전 오렌지샌디에이고 평통 회장, 신영균 OC한미노인회장, 브라이언 정 OC한인상의회장, 이승해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 남서부지회장, 정철승 OC한인축제재단 회장, 주수경 전 한마음봉사회장 등이 포함됐다.

강신욱 OC장로협의회장, 이호우OC기독교교회협의회 이사장, 김근수 목사회장 등도 김 이사장에게 힘을 실어줬다. 김 이사장이 단장을 맡은 아리랑합창단도 그를 지지하고 나섰다.

권석대 전 평통 회장이 김 이사장 지지 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권 전 회장의 출마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졌다.

권 전 회장은 김 이사장, 정영동 전 한인회 이사장과 함께 최근 출마 가능성이 있는 인물로 꼽혀 왔다. <본지 6월 11일자 a-10면>

제27대 OC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 위원장 김태수)가 정한 후보 등록 접수 시한은 18일 오전 10시~정오 사이다. 김 이사장은 이날 27대 한인회를 구성할 이사 명단을 포함, 등록 서류를 제출하게 된다.

김 이사장 외 등록 후보가 없을 경우, 선관위의 서류 심사를 거쳐 김 이사장의 무투표 당선이 확정된다.

OC한인회가 가장 최근 경선을 치른 시기는 지난 2008년이다. 이후 OC에선 경선이 벌어진 적이 없다.

김 이사장은 “당선되면 26대 한인회의 맥을 이어 한인단체의 소통과 화합에 앞장서는 27대 한인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김 이사장은 한마음봉사회 회장, 아리랑합창단 단장, 오렌지샌디에이고 평통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OC지부 전문위원, OC한미노인회 이사로도 활동 중이다.


임상환 기자 lim.sanghwan@koreadaily.com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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