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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풀러 이복형, 경찰에 피살

팜데일에서 변사체로 발견되며 타살설이 일고있는 로버트 풀러의 배다른 형제가 경찰에 사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LA카운티 셰리프국은 “17일 오후 4시40분 컨 카운티 로사몬드에서 풀러의 이복 형인 테론 자말 분을 사살했다”고 발표했다. 셰리프에 따르면 경찰관들은 당시 납치ㆍ배우자 폭행 혐의를 받고 있던 자말을 용의자로 추격하고 있었다.

차량에 있던 남성이 수색중인 용의자로 확인한 경찰은 조수석에 여성, 뒷좌석에 7살 아이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추격전을 벌이던중 용의자가 앞좌석 문을 열고 총격을 가하며 경찰의 맞대응 사격이 벌어졌다.

경찰관들은 24발을 발사한 끝에 용의자 자말 분을 사살했다. 차량내 여성은 당초 신고가 접수된 배우자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여성은 총격전 도중 가슴에 총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로버트 풀러 유가족의 법률대리인 제이먼 힉스 변호사는 “추가 정보가 확인될때까지 형제의 죽음에 대해 특별한 입장을 내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희정 기자 hong.heej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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