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문제 해결 도움 HR용 앱 ‘썸!’ 출시

동료·친구 관계 한눈에
갈등 해소·효율성 제고

“비즈니스가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인사 문제입니다. 결국 비즈니스를 하는 주체가 사람이기 때문이죠.”

인사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앱이 나왔다. 뇌기반 빅데이터 업체인 MSC브레인그룹홀딩스(대표 김현우)의 자회사인 엔도미넌스(Endominance. 대표 폴 이)는 기업 HR용 앱인 ‘썸!(SUM!)’을 최근 출시했다.

‘썸!’은 MSC브레인그룹홀딩스가 실시하고 있는 뇌인지 구조 분석을 통한 HR 컨설팅을 앱으로 간단하게 구현하도록 개발된 앱. 앱을 다운로드하면 100문제로 이뤄진 뇌적성 테스트를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가장 먼저 자신의 뇌적성 결과 리포트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친구, 혹은 직장동료 등을 연결해 서로 간의 관계를 확인할 수 있다. 관계적합도는 %로 표시되며, 서로 간의 관계에 대한 설명도 함께 제공된다. 관계는 ▶서로가 친구일 때 ▶서로가 직장 동료일 때 ▶내가 직장 상사이고 상대방이 부하 직원들일 때 ▶내가 부하 직원이고 상대방이 상사일 때 등 4종류로 구분해 확인할 수 있다.

폴 이(사진) 대표는 “HR컨설팅을 하다 보면 팀장들은 팀원들을 잘 파악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의외로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 자신이 보고 싶은 부분만 보려고 하기 때문”이라며 “이 때문에 많은 갈등이 발생하고 업무 효율성이 떨어지기도 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앱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즉, 이 앱을 통해 나랑 상대방과의 관계에 있어 장점 및 단점을 확인하는 것은 물론, 서로 간에 업무를 지시하거나 조언을 할 때 어떤 방식으로 하는 게 효율적인지를 알 수 있다.

특히 ‘썸!’앱은 팀 방(Team room)을 개설해 팀원들 전체의 관계도 확인할 수 있다. 팀 방을 만든 후 팀원들을 초청하면, 팀원들 전체의 관계를 볼 수 있다. 이를테면, 팀원 전체의 성향을 파악하는 것은 물론 그 팀의 장점 및 단점도 나타난다. 또한 팀이 어떤 문화를 가졌는지, 어떤 팀원이 팀 문화와 맞지 않은 지 등도 분석해준다.

‘썸!’앱은 구글플레이 혹은 앱스토어에서 ‘SUM!’ 혹은 'sumforteam’으로 검색하면 무료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박낙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