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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노동절 인기 여행지 격변

여행자제 해제 이후 첫 연휴…항공·호텔 예약 분석
뉴욕 5위→19위, 칸쿤 37위→9위, LA 6위→8위
대처 빠른 LV 1위…플로리다 여객기 예약 200%↑

정부의 여행자제 권고가 해제되면서 여름 시즌 휴가의 절정인 노동절 연휴를 맞아 수백만 명이 여행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코로나 사태로 여행지 편중 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 확산 우려에 미국인 입국을 불허하는 국가들이 늘어나면서 해외여행 자체가 불가능해지자 국내의 인기 여행지로 인파가 몰리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트렌드는 여행계획수립 전문 앱인 트립잇(TripIt)이 지난 1월 1일부터 7월 30일까지 예약된 미국 내 100대 인기 여행지 항공편 왕복 티켓 가운데 노동절 연휴인 4일부터 8일에 해당하는 케이스를 종합해 분석한 결과로 드러났다. 특히 코로나 상황이 반영된 영향으로 지난해 노동절 조사 때 인기 여행지 순위와는 다른 결과를 보였다.

올해 가장 인기가 많은 여행지로는 지난해 3위였던 라스베이거스가 차지했다. 지역 특성상 각 호텔 그룹들이 발 빠르게 대처하며 다른 곳에 비해 비교적 일찍 영업 재개를 한 데다가 다양한 프로모션을 내세워 고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섰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2위에는 지난해 1위였던 콜로라도 덴버가, 3위는 지난해 14위였던 플로리다 올랜도로 나타났다. 지난해 6위였던 LA는 올해 8위로 두 계단 하락했으며 지난해 5위였던 뉴욕시는 코로나 확진자 발생이 많았던 탓에 올해는 19위에 그쳤다. <표 참조>

하와이의 빅아일랜드 카일루아-코나가 지난해 91위에서 올해 35위로 급등한 반면 17위였던 뉴저지 뉴왁은 17위에서 60위로 급락했다.

노동절 연휴 호텔 예약이 가장 많았던 도시는 지난해 4위였던 올랜도로 나타났으며 2위는 올해 처음 진입한 플로리다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가 차지했다. 라스베이거스가 지난해와 같은 3위에 올랐으며 4, 5위 모두 플로리다의 페이 레이크와 키시미가 뒤를 이었다.

이번 노동절 연휴 기간 항공 예약 건수가 지난해에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지만, 플로리다의 경우는 지난해보다 200%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여행지 가운데 멕시코와 카리브해 지역이 미국인 입국을 허용하면서 지난해 37위였던 칸쿤이 올해 9위로 급상승했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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