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페인트, LA에 보급”

‘크레도스’ 마이클 이 대표
한국산 토로 허브소일 수입
천연소재…새집증후군 완화

크레도스 마이클 이 대표가 천연 페인트 허브소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LA 한인이 남가주 한인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천연 페인트 보급에 나섰다.

화제의 주인공은 건축자재 디자인 전문업체 크레도스 디자인의 마이클 이 대표. 이 대표는 한국 환경부로부터 엄격한 규정의 프리미엄 친환경 인증마크를 획득한 토로 허브소일을 직접 수입해 미국 총판을 시작했다.

이 대표는 “건축일을 하다 보니 새집증후군을 호소하는 고객들이 종종 있어 차별화된 제품에 대한 열망이 강해졌다. 수소문 끝에 토로 천연 페인트를 찾게 됐다”면서 “청정지역서 채취한 화장품 원료로 사용되는 미세 황토와 허브, 약재가 혼합된 천연 분말 가루 페인트로 물과 교반해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허브소일 페인트에는 라벤더, 로즈마리, 박하, 솔잎 등 천연 허브를 비롯해 어성초, 쪽, 계피, 편백 등 약재와 녹차, 옥 등이 분말 형태로 혼합돼 있어 재료별 자연의 색을 표현해 낸다. 또한 일반 페인트에 포함된 새집증후군을 일으키는 포름알데하이드, 휘발성 유기화합물, 톨루엔, 유해 중금속 등을 전혀 들어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서울아산병원 자료에 따르면 새집증후군은 새로 지은 집에 입주했을 때 이전에 없던 이상 증상이 신체에 나타나는 것을 통칭하는 것으로 집안의 공기 오염에 의한 반응 중 화학 물질에 의한 반응을 의미한다. 새집증후군은 휘발성 화학물질 때문에 발생하며 대표적인 물질은 포름알데하이드로 알려져 있다.

이 대표는 “일반 화학 페인트업체들도 친환경 제품들을 내놓고 있지만 유기물질, 유기화합물 함량이 리터당 200g수준인 반면허브소일은 0.01g에 불과하다”면서 “원적외선 발산, 항균, 항곰팡이, 탈취, 공기정화, 보온보랭효과, 아토피 및 새집증후군 완화, 아로마 효과 등을 제공하는 기능성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허브소일은 분말 형태로 물과 교반해 사용하기 때문에 장기 보관할 수 있으며 교반된 페인트는 48시간 이내에 사용하면 된다.

이 대표는 “천연 성분으로 한국에서는 유치원, 어린이집 등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다양한 자연색으로 주택은 물론, 아파트, 식당, 카페, 호텔, 사무실 등 주거 및 상업공간에 시공할 수 있다”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문의: [phone], 잉글우드 본사 쇼룸(129 S. Market St.)


박낙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