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실의 아픔 나누며 치유…사별 가족 지원 ‘화상 모임’
소망 소사이어티 15일부터
6주 과정…참여 정원 25명
사별 가족 지원 모임은 가족 또는 가까운 지인과 사별을 경험한 이에게 안전한 공간, 사람, 시간을 제공, 애도하는 이들이 사별의 아픔을 함께 나누며 치유, 삶의 의미를 다시 찾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엔 최근 3년 이내에 사별을 경험한 이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모임 참가자는 6주 동안 매주 목요일마다 오후 2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온라인 모임을 갖게 된다.
김미혜 소망 사무국장은 “온라인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므로 오렌지카운티와 인근 지역은 물론 전국 어디에서든 참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모임에선 서로 대화하고 의지하며, 여러 어려움에 대처할 수 있는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소망 측은 참가자들이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게 돕고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도움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 사무국장은 “그간 몇 차례 사별 가족 지원 모임을 가졌는데, 근래 몇 년 동안 중단했다. 최근 코로나19 유행으로 사별한 한인이 꽤 있을 것 같아 프로그램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참가비는 60달러다. 참가 인원은 25명으로 제한된다.
참여를 원하거나 문의 사항이 있으면 소망 측에 전화(562-977-4580)나 이메일(somang@somangsociety.org)로 연락하면 된다.
사이프리스에 사무실을 둔 소망은 시니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며 아프리카 차드 주민을 돕기 위한 우물 파기 프로젝트도 시행하고 있다.
임상환 기자 lim.sanghwan@koreadaily.com limsh@koreadaily.com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