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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두 딸 찌르고 자살…플라센티아 9살 쌍둥이 참변

플라센티아의 40대 남성이 두 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플라센티아 경찰국 발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0시40분쯤 이스트 스완슨 애비뉴 400블록의 한 주택에서 두 어린이가 흉기에 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관은 주택 거실에 9살 쌍둥이 자매가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들의 아버지 티모시 다케하라(41)는 집 앞뜰에서 역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집에는 다케하라의 아내와 다케하라의 어머니가 있었으며, 이들은 무사했다. 당국은 다케하라가 두 딸을 살해한 후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관들은 과거에도 수 차례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다케하라의 집에 출동했다.



쌍둥이 자매는 골든 초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었다. 비보를 접한 학교 측과 학생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플라센티아-요바린다 통합교육구는 수일 동안 학생들에게 상담을 제공하기로 했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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