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퍼낸도 밸리 '미니 시티' 개발안 승인
10억불 규모, 1400유닛 아파트·호텔·경기장 등
카노가 파크와 우드랜드 힐스인근에 있는 워너 센터의 폐쇄된 쇼핑몰을 대체하게 될 해당 프로젝트는 1만석 규모의 스포츠 경기장 겸 공연장과 2개의 호텔, 28층 높이의 오피스 타워 그리고 1400유닛 이상의 아파트가 핵심이다.
이곳을 지역구로 하는 시의회의 밥 블루맨필드 의원은 “큰 도심 속 ‘미니 시티’로서 친환경적인 설계로 일과 삶과 문화와 즐거움이 한데 어우러지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발을 맡은 ‘유니베일-로담코-웨스트필드’는 전체 공급 아파트의 5%를 소외계층을 위한 물량으로 배정하고 연간 7만7000달러인 지역 중간소득의 50%에 못 미치는 입주자에게 우선권을 부여한다. 개발사는 2년 이내에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당초 해당 프로젝트는 가주의 환경법을 준수하지 못할 것이라며 인근 주민들이 반대했지만, 개발사는 일부 계획을 수정했고 이날 시의회는 14대 0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밸리 상공회의소는 밸리 주민들이 다운타운이나 웨스트사이드 대신 가까운 곳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며 환영했고 1만9000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대감을 표시했다.
류정일 기자 ryu.jeongil@koreadaily.com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