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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1000여명 법률 갈증 풀었다

중앙일보 OC본부 무료 상담 세미나 1년 결산
상속·이민법서 교육·세법까지
전문가 10명 매주 무료로 봉사
지역 봉사 프로그램 새 장 열어

중앙일보 OC본부가 커뮤니티 서비스의 일환으로 지난해 4월부터 실시했던 무료 법률·생활 상담 세미나가 지난 3월 말로 1년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상속법·한국법·노동법·이민법·상법·가정법 등 분야별 전문 변호사 6명을 초빙해 매주 목요일 부에나파크 OC 중앙교육문화센터에서 진행된 세미나는 회를 거듭할수록 지역 한인들의 호응이 뜨거워지며 교육·세법·치과 전문가들이 추가로 투입돼 확대 실시됐다. 강사진으로는 박영선(유산상속), 김해원(노동법), 이종건(한국법), 이경희(이민법), 김한신(상법), 신혜원(가정법), 안재엽(이민법) 변호사와 피터 채 회계사(세법), 양민 박사(교육 및 입시), 오득재 박사(치아 건강) 등 총 10명이 참여했다.

한여름, 한겨울 휴가철 4번을 제외하고 모두 48주 동안 빠짐없이 진행된 이 세미나엔 매회 평균 20여명이 참여했으며 전체 참여자는 1000명이 훌쩍 넘었다. US메트로뱅크가 후원한 이 세미나는 또 일반 정보 강좌와는 달리 각 분야별 정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끝난 뒤 개인별 상황에 따른 질의와 응답, 즉석 일대일 상담까지 진행돼 더 호평을 받았다. 상담 세미나 특성상 사전 예약을 통해 정원을 매회 25명으로 제한했으나 상속법, 한국법 등 일부 세미나는 예약 없이 50명 이상이 몰리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라구나우즈에서 왔다는 한 한인은 "한 번 와 보고 내용이 너무 유익해 혼자 듣기 아까워 지인들에게 알려 함께 참석하기도 했다"며 "평소 변호사 문턱이 높은 줄로만 알았는데 질문 사항에 대해 친절하고 상세히 알려줘 평소 궁금했던 상속법 관련 궁금증을 풀 수 있어 너무 감사했다"고 말했다.



강사진들도 이구동성으로 보람된 시간이었다며 한인들의 필요가 무엇인지를 더욱 깊이 알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한국법 전문 이종건 변호사는 "이렇게 커뮤니티 봉사에 나설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준 중앙일보에 감사했다"며 "평소 법률과 관련해 어렵고 멀게만 생각하던 한인들에게 좀 더 가까이 갈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세미나를 기획한 중앙일보 이종호 OC본부장은 "지난 1년 동안 성원을 보내준 한인들과 커뮤니티 봉사를 위해 먼 거리도 아랑곳않고 기꺼이 동참해 준 강사진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더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을 준비해 커뮤니티 서비스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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