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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VA 주택매매평균가격 11월에도 크게 올라

“경제 상승 기대감 반영, 부동산 상승전망 낙관”

북버지니아 11월중 주택 매매 평균가격이 크게 올랐다.

북버지니아 부동산협회(NVAR)가 12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지역 11월중 주택 중간매매가격은 49만9900달러로 지난해 11월과 비교해 6.36% 상승하며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주택매매 평균 거래가가 가장 높은 곳은 버지니아 폴스처치로 79만9900달러에 달했다. 이어서 페어팩스 시티 지역이 58만8561달러로 2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버지니아 알링턴 지역은 57만5000달러, 알렉산드리아 시티 51만8200달러, 페어팩스카운티 48만5000달러 순이었다.

북버지니아부동산협회 밥 애덤슨 이사장은 “지난 11월 북버지니아 부동산 평균가격과 매매량이 또다시 성장한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애덤슨 이사장은 “매물 하락과 지난해에 비교해 가격협상 기간이 늘어난 점은 약간의 걱정거리이지만 북버지니아 부동산 시장의 전망은 낙관적”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전국의 실업률이 4.1%, 워싱턴 지역 실업률이 3.8%로 낮아졌다는 점을 강조하며 “트럼프 행정부의 세제개혁안이 미치는 영향이 내년 초 주택시장에 반영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협회 라이언 콘래드 회장은 “렌트용 부동산 매물을 보유한 투자자들이 부동산 거래가 뜸한 겨울철 부동산 시장에 주택을 대량으로 내놓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콘래드 회장은 “북버지니아 지역은 주택 매물에 대한 수요가 클 뿐만 아니라, 주택시장을 뒷받침하는 경제력도 상승하고 있어 안정적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콘래드 회장은 “주민들이 자신들의 미래 경제력 상승에 대한 기대와 낙관적 전망이 점차 커져 주택구입을 고려하고 있다는 것이 부동산 시장을 밝게하는 주요 요소”라고 말했다.

자료에 따르면 10월중 주택매매량은 총 1617건으로 지난해 동기간에 비해 4.86% 늘었다. 이 중 페어팩스카운티에서는 총 1114채의 주택이 매매됐다. 지난해 11월에 비해서는 매매량은 4.01% 증가했다. 중간가격도 6.28% 늘었다.

페어팩스시티의 매매량은 24건으로 지난해 동기간에 비해 7.69% 줄었다. 그러나 중간가격은 27.33%로 크게 올랐다. 알링턴카운티와 알렉산드리아시티의 주택 거래량은 각각 253, 212건으로 지난해 11월보다 5.86%, 8.21% 높게 나타났다.
한 달 동안 북버지니아에서 거래된 주택가격을 합산하면 9억3904만5101달러다. 지난해 11월의 8억3229만4484달러보다 12.83% 증가했다. 평균 가격은 58만733달러로 역시 7.69% 올랐다.

매매 주택이 부동산시장에 올라서 판매되기까지의 기간은 평균 50일이었다. 지난해 11월의 55일보다 5일 줄어 현재의 부동산시장이 ‘셀러스마켓’임을 또한번 입증했다. 리스팅가격과 실제 판매가격의 차이는 평균 3.8%였다.

이와 함께 11월말 현재 북버지니아 부동산시장에 올라와있는 총매물은 3236채다. 이 중 신규물량은 1482채로 파악됐다. 협상이 진행중인 주택은 1961채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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