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 수수료 매년 오른다
물가 상승률과 연동
이민서비스국(USCIS)은 오는 2006년부터 소비자 물가 변동에 따라 수수료도 매년 인상시키로 내부 방침을 세웠다
이민서류 수수료는 지난 1997년에 책정된 수준을 유지해 왔으나 2001년 911테러 이후 추가 검사에 따른 각종 비용이 상승하면서 수수료 인상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돼 왔었다
특히 적체된 서류의 수속진행을 위해 추가 예산이 필요하다는 검토에 따라 USCIS는 올초 이민 수수료를 평균 55달러씩 상향 조정한다는 인상안을 제출 예산관리국(OMB)은 현재 이에대한 마지막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는 상태다
수수료가 인상되면 시민권 신청의 경우 현행 2백60달러에서 3백20달러로 60달러가 올라 4인 가족일 때 인상분이 2백40달러에 이르고 총액도 1천2백80달러에 달한다
USCIS측은 OMB가 인상안에 대해 최종 승인을 내리는 대로 빠르면 7월부터 인상된 수수료를 적용하게 된다
한편 USCIS측은 인상된 수수료로 생기는 추가 수익금은 2004~05년 회계연도 예산안에 포함돼 적체서류 해소 프로그램 운영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이민자 관련 단체들은 신청서 수수료를 올리면 수속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는 아이디어는 비현실적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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