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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렌트비 전국 최고 월 평균 1194불 기록

지출도 상위권

하와이가 미국에서 주택 렌트비가 가장 높은 곳으로 나타났다.

연방센서스국이 내놓은 최근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하와이의 주택 렌트비는 월 평균 1,194달러로 캘리포니아와 뉴저지, 메릴랜드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월 평균 렌트비가 1000달러를 넘는 곳은 하와이를 비롯해 총 4곳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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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와이 렌트비는 주택가격 상승과 고급 콘도 분양 등의 영향으로 전년에 비해 평균 78달러가 상승했다. 렌트비 상승으로 수입의 35% 이상을 주택 렌트비로 지출하는 가구는 2006년 37.95%에서 지난해 39.1%로 증가했다.



하와이 주택 렌트비는 지난 2005년 3위를 기록한 바 있는데, 당시 주택 렌트비는 월 평균 871달러였다.

이같은 높은 주택 렌트비는 하와이 주민들의 이주를 부추기고 있기도 하다.
현재 와이키키에 위치한 스튜디오 아파트에서 월 1650달러의 렌트비를 내고 생활하고 있는 도로티 라포자 부부는 높은 렌트비 때문에 호놀룰루 거주를 포기하고 오는 11월 다시 빅 아일랜드로 돌아갈 계획이다.

지난해 하와이 주택 소유주들의 주택 관련 지출(모기지 포함) 또한 월 평균 2,099달러로 미 전국에서 캘리포니아, 뉴저지 다음으로 높았다. 이는 일년전 1,959달러에 비해 140달러 상승한 것이다.

센서스국 조사에 따르면 자신의 소유 주택 거주자 가운데 25.1%는 소득의 35% 이상을 주택 모기지로 매월 지출하고 있으며, 수입의 20% 이하를 차지하는 경우는 전체 가구의 18.7%로 나타났다.

주택 관련 지출이 월 1000달러 이하인 경우는 전체 7%에 불과했으며. 월 2000달러 이상이 36%로 가장 많았다.

한편 지난해 하와이 주택의 중간 가격(가치)은 55만5400달러로 전년도의 52만9700달러보다 2만5000여 달러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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