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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한영수 작가 작품들 영구 소장

황주영 기자
황주영 기자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7/03/04 미주판 7면 기사입력 2017/03/03 17:57

2일 워터폴맨션앤갤러리에서 한영수문화재단 한선정 대표(앞줄 왼쪽 두 번째부터)와 마크 루벨 ICP 총디렉터, 케이트 신 워터폴맨션앤갤러리 대표. [최욱진 사진작가 제공]

2일 워터폴맨션앤갤러리에서 한영수문화재단 한선정 대표(앞줄 왼쪽 두 번째부터)와 마크 루벨 ICP 총디렉터, 케이트 신 워터폴맨션앤갤러리 대표. [최욱진 사진작가 제공]

6.25 한국 전쟁 직후 황폐해진 도시에서 개화기 서울의 모습들을 카메라에 담은 고 한영수 작가(1933~1999)의 작품들이 뉴욕 국제사진센터(ICP)에 영구 소장됐다. 한인 작가의 작품이 ICP에 영구 소장된 건 이번이 처음으로 ICP에 소장된 미국 사진계 선구자로 인정받는 포토 저널리스트 코넬 카파 등 수많은 종군 기자, 보도사진 전문가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지난달 24일 저지시티의 ICP 마나 컨템포러리(888뉴왁애비뉴)에서 시작된 '한영수: 사진으로 본 서울 1956-1963' 전시에 이어 2일 맨해튼 어퍼이스트의 워터폴맨션앤갤러리에서 열린 리셉션과 대담회에서 마크 루벨 ICP 총괄디렉터는 "역사 속에 묻혀질 뻔했던 한인 작가의 작품을 소장하게 돼 영광"이라며 한 작가의 작품을 소개시켜준 케이트 신 워터폴맨션앤갤러리 대표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한영수문화재단의 한선정 대표는 "아버지가 전후 약 10년간 남긴 서울의 모습은 가장 풍성하면서도 인간적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시각적 기록 중 하나로 남아있다"며 "세계 무대에서 아버지의 작품이 인정받는 것은 굉장히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 작가는 한국전 참전 후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는 한국 최초의 리얼리즘 사진연구단체 '신선회'에서 사진가로 활동을 시작해 한국의 광고, 패션 사진에 선구자적 역할을 담당했다. 한편, 전시는 오는 6월 9일까지 열리며 관람은 예약제로 운영된다. 웹사이트(www.icp.org)에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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