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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은 내 삶의 총결산”

정상기 판사‧김준배 이사장 각 국민훈장‧국민포장 받아
박경식 총영사 대행, 총영사관 주민설명회도 함께 진행

정상기 킹카운티 항소법원 판사와 김준배 전 한인의 날 축제재단 이사장이 한국정부로부터 각각 국민훈장목련장과 국민포장을 수여받았다.

7일 저녁 페더럴웨이 코앰TV 공개홀에서 시애틀 총영사관 박경식 총영사 대행은 한인 단체장들과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정상기 판사에게 국민훈장목련장을, 김준배 전 이사장에게 국민포장을 포상했다.

국민훈장을 받은 정상기 판사는 “이 곳에 오니 마치 친정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인사하고 “이 증서에는 저의 이름이 적혀있지만 도움을 준 여러분들의 이름이 들어있다”며 그 동안 저소득 무료상담에 도움을 준 지인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정 판사는 워싱턴주 한인변호사협회를 설립하고 저소득층을 위한 무료 법률 상담을 통해 한인들을 도와왔다.

국민포장 봉사상을 받은 김준배 이사장은 “30년간 동포사회를 위해 일해 오면서 힘든 적도 있었지만 대통령의 포장이 수고를 영광으로 남겨줬다”고 말하고 “이 상이 나의 삶의 영광의 총결산”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 전 이사장은 한인회장, 한우리축제 준비위원장, 민주평통 회장, 한인의 날 축제재단 대회장과 이사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 한인들을 위해 봉사한 공로가 인정됐다.



한편 포상과 함께 열린 시애틀 총영사관 주민설명회에는 박경식 총영사 대행이 나와 2017년 1년간의 총영사관 사업보고를 했다. 박 대행은 그 동안 시애틀 총영사관에서 주관 또는 후원한 사업들을 소개했으며 2019년에 완공될 신청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특히 재외동포재단의 지원금을 언급하며 “신청 단체는 1995년 25개에서 2017년 19개로 줄었지만 지원금은 오히려 늘어 9만5500달러”라고 밝히고 “지원금 수령 후 2개월 안에 보고서를 제출해야 함에도 그렇지 못한 단체가 있는데 앞으로 지원금 삭감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기한을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박 대행은 2017년 3건의 한인 밀입국자 체포가 있었으며 현재 11명의 한인 범죄자들이 워싱턴주 각 지역의 교도소에 수감되어 총 32차례 접견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번에 수여된 대한민국 국민훈장은 정치, 경제, 사회, 교육, 학술 분야에 공적을 세워 국민의 복지향상과 국가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고 등급에 따라 ▶무궁화장 ▶모란장 ▶동백장 ▶목련장 ▶석류장 다섯 종류로 나뉜다. 국민포장은 국민훈장 다음가는 훈격으로 등급은 없다.


이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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