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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출신 동양계 시장 에드윈 리, 별세

12일 가족과 동료들 모인 가운데 숨 거둬
제니 더컨 시장, 성명서 통해 안타까움 표명

샌프란시스코 최초 아시아계 시장인 에드윈 리(65) 시장이 급작스럽게 사망했다.
에드윈 리 전 시장은 주커버그 샌프란시스코 병원에서 지난 12일 오전 1시 11분 가족과 친구 및 동료들이 모인 가운데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계-미국인인 에드윈 리 샌프란시스코 시장은 지난 2011년 11월 시장 선출 결선 투표에서 61%를 차지해 첫 서북미 아시아계 시장으로 등극했으며 6년 동안 시장직을 수행해왔다.

샌프란시스코는 당시 중국계 인구가 21%에 달해 지역 정계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갖고 있었지만 시장을 배출한 것은 당시가 처음이었다.

에드윈 리 시장은 1952년 5월 5일 시애틀 차이나타운에 거주하는 중국 관동 지역 시골 출신의 한 이민 가정에서 태어났다. 이후 버클리대학 법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89년 아트 애그노스 시장 시절, 인권 변호사이자 시청 조사관으로 선임되면서 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 근무를 시작했고 구매담당관, 공공업무담당관 등을 거쳤다.



시애틀 제니 더컨 시장은 지난 12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에드윈 리는 긴 역사의 장벽을 뚫은 인물”이라면서 “샌프란시스코 최초의 아시아계 시장으로 시를 이끌어 왔으며 시애틀 출신인 그의 별세는 우리 도시에도 큰 슬픔”이라고 안타까움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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