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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주, 음주운전 사고 잇달아 발생

지난 9일 한 한인부부 교통사고로 부상 당해
페더럴웨이 경찰국, 안전운전 각별 주의 당부

연말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주말 송년회 등 모임 후 음주운전(DUI) 관련 교통사고가 잇달아 발생해 지역 경찰들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워싱턴 순찰대에 의하면 지난 11일 오전 이스트 방면 I-90 고속도로에서 4중 추돌사고가 발생했으며 이중 한 운전자가 DUI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돼 운전 중 과실치사 혐의로 구금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주말 아내와 시애틀 다운타운을 방문한 페더럴웨이에 거주하는 한 한인 부부도 음주운전자가 일으킨 교통사고로 인해 피해를 당했다.

남편인 심제이씨(27)는 “지난 9일 오후 시애틀 아트 뮤지엄 인근에서 신호 대기를 하던 중 뒤에서 달려온 차가 추돌해 차량이 심하게 부서지고 옆에 탄 아내도 그 충격으로 대시보드에 다리를 부딪쳤다”면서 “사고를 낸 차량은 폐차를 해야 할 만큼 심하게 손상됐으며 운전자는 약물에 취해 있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주 교통법은 술을 마신 운전자 외에도 마리화나를 흡연한 약물 운전자들에게도 똑같이 DUI로 정의하고 있다.

페더럴웨이 경찰국도 개인 행사가 잦은 연말연시 한인들에게 안전운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앤디 황 경찰국장은 “이미 시 경찰대원들은 퍼시픽 하이웨이 선상에 한인 술집 밀집 지역에서 나오는 차량들을 특히 예의주시한다”면서 “음주운전은 다른 사람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술을 마신 후에 콜택시를 부르거나 우버 등 대체 교통 서비스를 이용해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강조했다.


김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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