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베이사이드 한인 유권자 4년 새 두 배로 늘어

시민참여센터 뉴욕시의원 선거구 집계
리틀넥 등과 합쳐 9300여 명에 달해
플러싱은 400명 증가에 그쳐 5500 명

민주당 예비후보 간 치열한 접전이 벌어지고 있는 뉴욕시의원 19선거구(베이사이드·리틀넥 등)의 한인 유권자가 지난 2013년 시의원 선거에 비해 두 배 가량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시민참여센터가 발표한 ‘2017년 뉴욕 한인 유권자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19선거구의 한인 유권자는 총 9316명으로 2013년의 4875명에 비해 4441명이 증가했다.

2009년 선거 당시 3142명이었던 한인 유권자는 그로부터 4년 후인 2013년 4441명으로 1000여명 증가에 그쳤다가 올해 9000명을 넘어서면서 최근 4년 새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중 오는 9월 12일 예비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민주당 등록 유권자는 5765명으로 나타났다. 19선거구 민주당 예비선거는 폴 밸론 현역 시의원과 폴 그라지아노 예비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다.

현역 피터 구 시의원과 앨리슨 탠 예비후보가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고 있는 플러싱 20선거구의 한인 유권자는 2013년의 5113명에서 올해 5546명으로 433명 증가하는데 그쳤다. 2009년 시의원 선거 당시 5078명에서 올해까지 8년 간 900여 명이 증가한 것으로 계산돼 19선거구의 같은 기간 6100여 명 증가에 훨씬 미치지 못했다. 20선거구의 민주당 등록 한인유권자는 3633명이다.



19·20 양 선거구 모두 지난 2013년 시의원 예비선거 당시 승자와 패자간 득표수 차이가 100표 정도에 불과해 한인 유권자의 표심을 어느 후보가 가져가는지가 승패에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19선거구의 폴 밸론 현역 의원은 2013년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2723표를 얻어 2위인 오스틴 샤프란 후보를 144표 차이로 누르고 민주당 후보 자리를 차지했었다.

한편 뉴욕주 전체 한인유권자는 총 4만4290명으로 유권자등록이 가능한 한인 인구 중 54.2% 를 나타냈다. 이중 43.6% 가량인 1만9322명이 뉴욕주 내 최다 한인 밀집 지역인 퀸즈카운티에 거주하고 있었으며 54.5% 는 민주당 등록 유권자였다. 당에 가입하지 않은 한인 유권자는 전체의 28.5% 로 나타났다.

한편 시민참여센터는 오는 18일 후러싱제일교회(38-24 149스트리트, 플러싱) 비전센터에서 19·20선거구 후보 초청 토론회를 연다. 19선거구의 폴 밸론 의원과 폴 그라지아노 예비후보, 20선거구의 피터 구 의원과 앨리슨 탠 예비후보가 토론회에 참석해 각자의 정견을 발표하고 한인 커뮤니티의 이슈를 논의할 예정이다.

시민참여센터의 김동찬 대표는 “예비선거는 본선거에 비해 투표 참여율이 상대적으로 낮아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투표참여가 선거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18일 토론회에 많은 관심을 갖고 참석해 주길 당부했다. 선거 및 투표 참여에 관한 문의는 시민참여센터 347-766-5223.


최수진 기자 choi.soojin1@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