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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자궁이 차가워서 임신이 안 될 때

엄한신 원장 / 엄한광 한방병원

한국은 저 출산율이 심각하다. 또한, 결혼 연령이 늦어지고 사회생활을 하는 여성들이 늘어나면서 인식의 변화가 형성되어 결혼을 하지 않거나 못하여 가정을 이루지 못하므로 출산율이 더욱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연세가 드신 어른들에게는 장성한 자녀가 결혼을 하여 귀여운 손자 손녀들을 품에 안겨주는 것만으로도 효도로 생각한다. 본원에 오시는 불임증 여성들을 분류하여 보면 여러 가지 원인을 찾을 수 있다. 그 중에는 결혼하여 3년 이상 임신을 하기 위하여 노력하였으나 한 번도 임신을 하지 못하였다는 분들도 있다.

이런 분들은 산부인과와 여러 곳의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찰을 받았으나 임신을 하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대답을 들었다고 한다. 지난 2009년 3월에 32세의 부인이 불임증을 치료하기 위하여 본원에 오셨다. 이분은 4년 전에 결혼하였는데 지금까지 한 번도 임신되지 않았다고 하였다.

산부인과에 가서 여러 번 검사를 하였는데 아무런 이상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하였다. 친정 부모님께서 혹시 자궁이 차가워서 그럴지 모르니 본원에 가보자고 말씀하셔서 왔다고 하였다. 진맥 하여 보니 신장 맥이 약하고 자궁이 냉하여 발생한 불임증이었다.



가끔 TV에서 연속극을 볼 때 임신이 되지 않는 젊은 새댁에게 한약을 복용시켜 임신이 되도록 하는 장면이 있다. 농부들이 땅에 씨앗을 뿌릴 때 얼어 있는 땅에 씨앗을 뿌리면 싹이 나오지 않으므로 해동이 되고 땅에 따듯한 기운이 돌 때 씨앗을 뿌리듯이 여성의 자궁도 따뜻하여 임신할 수 있는 여건이 형성되어야한다.

이분에게는 자궁에서 정자와 난자가 만나 배란이 될 수 있도록 포궁의 환경을 개선하여 주는 온포 종옥탕을 한 달 동안 복용하도록 하였다. 다음해에 튼튼한 사내아이를 안고 산후 보약을 지으러 왔었다. 그 약을 복용하고 냉이 흐르던 것도 없어지고 손발이 차가운 증상도 없어졌다고 좋아하는 것을 보았다.

사람의 몸을 전체적으로나 부분적으로 따뜻하게 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한약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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